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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우리는 달릴 때 마다 용감해진다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우리는 달릴 때 마다 용감해진다
Author's Name
손민지 지음
Publication
파주 : 디귿 2021
Physical Description
136 p ; 19cm
관련 URL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18 손38달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390335
Call no.
818 손38달
Location Mark
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390336
Call no.
818 손38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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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손민지
김가희
2021-07-02
제목만 보았을 때는,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러닝(또는 운동) 권장 도서인 줄로만 알았다.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자기관리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도 나와 같이 게으르고, 무기력한 인간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러닝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무기력했던 자신이 어떻게 꾸준히 러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는지 공감이 될 수밖에 없게끔 차근차근 말하고 있다. 늘 기분에 지배되던 몸이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달리기를 통해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으므로, 기분은 조절 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을. 달리고 올 때마다 나는 나를 믿고 살아봐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p.15 종종 울적한 기분에 잠식당하곤 하는데, 한 번도 내가 기분을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꽤 신선하고 충격적인 구절이었다. 생각해 보면 시원한 맥주 한 잔, 예쁜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것 또한 내 선택으로 얻은 결과인 것이다. 그러니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주변 상황은 어쩔 수 없더라도, 나의 기분 하나만큼은 오롯이 나의 몫이며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야겠다. 과거 작가는 첫 단행본 출간 제의를 받고도 오랜 시간 망설였다고 한다. 잘하고 싶은데 못할까 봐 두려워 머릿속으로는 원고를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모든 걸 망쳐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하는 그야말로 ‘걱정 대마왕’이었다. 하지만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 ‘한 발짝’을 내디디면 5분만 달리려고 했던 한 발짝이 얼떨결에 30분을 달리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혼자 하는 러닝은 유년시절 해왔던 체육 수행평가 등과는 달리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며 좋은 결과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일까. 이와 같이 달리기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일단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면 시작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아닌 무엇이라도 도전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성과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가치관을 가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영감? 을 받아 집 앞에서 러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마철이라 쉬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날이 갠다면 10분이라도 혼자 달려봐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이 밖에서 달리고 있을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 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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