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s

>>
Book Reviews
>
폴 고갱으로 들여다보는 예술가의 삶
Book name
저자/역자
Maugham, William Somerset,
출판사명
민음사 2000
출판년도
2000
독서시작일
2012년 01월 14일
독서종료일
2012년 01월 14일

Contents

흔히 예술가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반절은 참이요 반절은 거짓이다. 창조적이라는 부분에서는 성공한 여느 사람과 같지만, ‘광기’를 정당화 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술 아닌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는 좀 다르다. 

주인공인 찰리 스트릭랜드는 폴 고갱을 모티브로 따온 인물이다. 책은 블랙코미디를 세련된 말투로 풀어낸 느낌이 나는데, 한 줄 한 줄이 눈과 손에 착착 감긴다. 

그는 증권회사를 다니다 한순간에 아내와 자식들을 내팽겨치고 회화를 시작한다. 스트릭랜드는 뻔뻔하고 괴팍한 인물이지만 그는 그를 알아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천재성과 결부된 매력이 있었고, 아무리 배은망덕한 일을 저질러도 어쩐지 끝까지 그를 미워할 순 없었다. 

열정을 느끼고 싶다면 곁에 두고 몇 번씩 읽어도 좋을 책이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