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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
저자/역자
맥루언, 마셜,
출판사명
민음사 2002
출판년도
2002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미디어의 이해>의 저자 맥루언은 ‘매체.’라는 것을 인간의 감각기관의 확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두루 언급하고 있다. 그러니까 맥루언은 인간이 ‘매체.’라는 정보를 전달 받는 유일한 통로가 ‘인간의 감각기관.’이라고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 부분을 이해하려고 생각했던 상황이 있다. 만약에 내가 휴대폰 전화 사용요금의 내역서를 인터넷 e-mail로 받기로 신청했다고 하자. 그래서 요금 내역서가 납일 기간에 내 e-mail로 날아와 내가 그것을 확인하게 된다면, e-mail로 날아온 내역서는 ‘정보.’가 되는 것이고 그 정보를 전달해준 e-mail이 ‘매체.’가 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을 포함하여 맥루언의 논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이후 기억에 남는 그의 미디어의 논점은 인간이 매체에 참여적이냐, 비참여적이냐는 구분에 따라 미디어를 핫미디어와 쿨미디어로 나누었다. 그러니까 인간이 들어오는 정보를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핫미디어로 구분되어지고, 능동적으로 인간이 그 전달에 개입을 하게 되면 쿨미디어로 구분되어 지는 것이다. 이 <미디어의 이해>에서 맥루언은 예를 들어 ‘라디오.’는 핫미디어에 속하며 ‘전화.’는 쿨미디어에 속한다고 말했다. 생각해보면 맥루언이 이렇게 말한 것은 라디오는 그저 흘러나오는 정보를 ‘들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동적이라 본 것이고, 전화는 수신자가 말하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듣기도 하면서도 그에 응답하며 자신 또한 그 정보에 개입한다는 점이 능동적이기 때문이다. 맥루언은 이 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구어문화시대, 필사문화시대, 인쇄문화시대, 전자문화시대로 네 가지 주요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 시기들의 특성은 커뮤니케이션, 그러니까 대화와 정보 전달 기술이 인간 사회에 끼친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니까 이 중심적 내용은 ‘매체.’라는 것이 단순한 정보 전달의 기능에서 확장되어 도구들끼리의 상호작용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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