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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백화점\'이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역자
이미예
출판사명
팩토리나인
출판년도
2020-07-08
독서시작일
2021년 12월 01일
독서종료일
2021년 12월 10일
서평작성자
황*은

Contents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너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 꿈을 꾸기 위해 잠을 자고 싶어하는 나에게 \’꿈 백화점\’이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신기한 꿈 내용을 소개시켜 주는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갔다.

책은 주인공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입사하여 일어나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책의 등장인물들은 꿈속의 세계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현실세계에 살아가는 사람이 잠을 자면 그 영혼이 꿈속의 세계에서 백화점을 통해 내가 꾸고 싶은 꿈을 구입하고, 꾸게 되는 것이다. 비록 이 책은 처음 내가 궁금해 했던 신기한 꿈 내용을 자세히 전개하는 소설은 아니었지만, 페니의 회사 생활을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꿀 법한 꿈들이 어떻게 꾸게 되는 것인지를 상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특히 꿈을 통해 해결을 얻고 현실세계에서 적용하는 예들도 실제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이를 통해 마치 실제로 꿈백화점이 존재할 법하다고 느껴지게 되었다. \’내가 꾸는 꿈들도 내가 자는 동안 꿈 백화점을 찾아가서 꿈을 골라 꾸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많은 이들이 꿈백화점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또 책을 읽으면서 실마리가 맞춰지면서 이야기들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고, 또 꿈에 대한 작가의 가치관이 어떤지 느낄 수 있었다. 그저 꿈을 꾸는 것을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꿈을 소재로 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쳐 글을 쓴 작가에 대해 궁금해졌다.

꿈이란 단어는 내가 되고 싶은 것을 표현할때도 꿈이라 하고, 자면서 꾸는 것도 꿈이라 한다. 이는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평소 이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자면서 \’꿈을 꾼다\’는 것은 무의식중 내가 원하던 이상이 잠자면서 표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있어 꿈이라는 단어는 포근하고, 재밌으며 희망을 주는 단어라 생각이 든다. 그러한 꿈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 그런지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고, 공감도 가며, 판타지적인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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