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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성 재발견
저자/역자
신동명,
출판사명
산지니 2016
출판년도
2016
독서시작일
2016년 09월 30일
독서종료일
2016년 09월 30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올해 초 친한 학교 선배와 부산의 역사 유적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져서 정공단, 자성대, 영도대교 등 다양한 유적을 구경하였는데 그 중에 증산 왜성이라는 곳도 있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왜성 유적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 증산 왜성 유적에 가보고 일본 관련 유적이 실제로 우리 생활과 멀지 않은 곳에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고 성곽 유적 바로 위에 주택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 성곽 유적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 때 만들어진 것이라 그런지 다른 유적에 비해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임진왜란 시기에 축성된 왜성 유적 말고도 우리나라에는 현재 우리학교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임시수도청사와 지금은 철거된 조선총독부 청사 등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 하던 시기에 지은 많은 역사 유적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유적들을 되도록이면 보존해서 앞으로 과거를 상기할 수 있는 교훈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성이 일본이 만든 유적이다 보니 학계의 관심도 낮고 문화재 당국의 관리도 비교적 부실한 편인데 이 책은 전국에 있는 왜성의 현황을 축성 당시의 이야기와 현재 상황을 잘 풀어서 서술하고 있고 성곽 사진과 성의 구조를 그린 지도, 주변의 관련 유적도 서술되어 있어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이 왜성 유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서술 해 놓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변의 문화 유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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