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고대사는 글로 역사를 남긴 자료가 거의 없기때문에 유물이나, 전설, 신화등으로 역사를 추적해 나간다. 반면 근대사는 역사기록이 많이 남아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반대로 고대사연구에 쓰던 방법과 비슷하게 사진을 통해서 근대사를 살펴보았다.
사진이라는 매체는 그림이 인간의 느낌에 따라 재현하는것인 반면에 카메라라는 기계가 평면적이고 객관적인 이미지로 표현해내서, 보는이에따라 이미지는 무한이다. 그래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것을, 겉으로만 봐서는 다 알기힘든 부분까지 볼 수 있는 시선을 키울 수 있을 것이고 작가는 그것이 예술적으로 사진을 바라보는 방법이라고 알려준다.
작가는 붓다가 산 기원전 6세기 인도 동북부 사회와 내가 사는 21세기 한국사회의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알아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의식을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려한다.
또한, 사진이라는 도구를 각자 그 자리에서 뿌듯하고 작은 기쁨을 갖고 나눌 수 있었던 것 같고, 사진을 제대로 보고, 느끼며 서로나누면서 살면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책속의 사진들이 말해주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