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은 적나라하고 속어가 속속들이 등장하지만, 이 소설의 매력은 공부하는 학생들도, 청춘을 불사르는 젊은청년들, 그리고 지난 시간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덮어야 할 흰머리의 40,50대도 아름답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은, 가장 사람냄새나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