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에 도서관을 왔다갔다 하며 부산 원북원 책으로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가 선정됨을 몇번 본적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 책을 접해보았는데
책을 읽으며 몇번이나 코가 찡해졌었는지 모른다.
항상 다리가 더 길었다면, 피부가 좋았더라면.. 등 외모에 대한 불평을 하던 내가 창피하고 이렇게 나를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책 내용에 나온 모든 아이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다 감동적이었다. 서평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야지 했지만 막상 다음 내용을 읽으면 또 그 전 내용을 잊어버릴 정도로 모든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모든 아이들이 입양이 되어도 불행하지 않은 것 처럼
입양이되어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 또한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인해 생명에대한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