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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만큼 베풀고 살라는 가르침.
저자/역자
조병국
출판사명
삼성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2년 11월 27일
독서종료일
2012년 11월 27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조병국원장. 나에게는 모두 생소한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이 나에게 준 많은 생각과 깨달음은 나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 이었다.


 책 표지만 보고 나는 그저 몇 년 전에 감명깊게 읽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박경철지음)의 책을 따라했다고 생각헀고 병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엮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때보다 더 나의 감정을 흔들어 놓았다. 읽으면서 눈물도 많이 훔쳤고 버리는 부모와 달리 입양하는 부모의 사랑과 각별한 애정을 통해 입양에 대한 생각과 마음마저 요동치게 했다. 그리고 버려진 아이들의 슬픔 뿐만 아니라 그런 아이들을 돌보는 의사의 심정, 또 그런 아이들을 입양하는 부모의 마음 모두 헤아릴 수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내 마음을 아프게하고 슬프면서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말이 있었다.


‘내가 받은 만큼 베풀고 살라는 가르침같아요’


입양아였던 영수씨가 한 말이다. 영수씨네 부부가 애를 갖지 못하게 되자 입양을 결심하고 한 말인데, 자신이 입양아 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양을 할 생각을 했다는 것과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에 다시한번 입양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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