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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역자
목등아야
출판사명
이덴슬리벨 2006
출판년도
2006
독서시작일
2012년 11월 05일
독서종료일
2012년 11월 05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고등학교 3학년때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산 책이

‘1리터의 눈물’ 이라는 책이었다.

 

듣던대로 슬픈 이야기였다.

실제 주인공인 아야의 일기를 그대로 책으로 만든 수필에 가까운것 같다.

주인곤 아야는 7인 가족의 장녀로 공부도 착실하고 생각도 바른 아이였다. 그런데 15살 부터인가 걸을때마다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지고 살도 빠지고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16살 되던 날 ‘첫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이 찾아와 몸을 점점 가눌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아야는 이런 병을 갖고 있음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 히가시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나 병이 진행됨에 따라 걷지 못하게 되자 양호학교로 전학을 가게되었다. 19살엔 걸을 수 없게 되었고 병이 더이상 나아지지 않아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리고 5년뒤 아야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은 아야의 시점이기 때문에 아야의 생각을 하고 아야의 심정을 이해하려고 할것이다.

하지만 두번째 읽어본 1리터의 눈물은 내게 다른 생각을 들게 했다.

 

모성애

 

내게는 이게 가장 마음에 와닿았고 마음이 아팠다.

늘 함께하며 아야의 뒤치닥거리를 해주었던 엄마… 엄마가 아야를 얼마나 사랑하고 배려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은 함께 기는 장면이었다.

내가 1년이 넘어도 1리터의 눈물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기억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걸을 수 없게 된 아야가 기어서 화장실을 가던도중 엄마가 뒤에서 기어서 함께 오는 부분이다.

장애 자체를 이겨내는 것도 힘들었을 아야를  보며

장애때문에 받는 그 모욕감과 상처까지 함께 해주려는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모성애라는 것은 너무나 대단한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픔을 나누려고 하는 그 마음이 너무나 빛났고,

아야도 무척이나 바른아이였지만 그 옆에서 함께해준 엄마가 무척이나 아름다우셨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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