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Catalog

>>
Library Catalog
>
000 nam c
001 2210080944830
005 20260506105940
007 ta
008 260506s2009 ulkj 000ad kor
020 a9788937462177g04800 :c\11000
020 a9788937460005 (세트)
040 a221008
041 akorheng
056 a80825
245 00 a오이디푸스 왕 :b안티고네·아이아스·트라키스 여인들 /d소포클래스 지음 ;e강대진 옮김
260 a서울 :b민음사,c2009
300 a387 p. :b연보 ;c23 cm
490 a세계문학전집 ;v217
500 00 z원저자명: Σοφοκλής
507 tΟιδίπονς Τύραννος
700 aΣοφοκλής,e지음
700 a강대진,e옮김
830 a세계문학전집 ;v217
900 a소포클래스
950 0 b\11000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아이아스·트라키스 여인들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아이아스·트라키스 여인들
Author's Name
Publication
서울 : 민음사 2009
Physical Description
387 p : 연보 ; 23 cm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08 민67세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446509
Call no.
808 민67세 v.217,
Location Mark
Location
의학도서분관(구덕)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소포클레스
박소연
2021-07-16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앞서 읽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와 관련 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고 나니 내게 벌어지는 일들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더 나아가 죽음뿐만이 아닌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여러 일들, 예를 들어 캣맘과 사람들의 갈등을 볼 때면 \’왜 곤충 등 다양한 생물체가 살아가는데 특정동물한정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와 같이 그저 넘겼을 일을 더 깊이 고민해보게 되었다. 이렇듯 의문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무척 흥미롭고 재밌었다. 그래서 운명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철학적으로 의문을 가져볼 수 있게 해줄 것 같은 오이디푸스 왕을 선택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오이디푸스 왕이 통치하는 테베에 역병이 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시작된다. 오이디푸스 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왕비의 동생을 보내어 신탁을 받아본 결과, 전왕을 살해한 자때문에 벌어진 일이란 걸 알게 되고 그를 찾기 위해 예언자를 불러 그 자에 대해 말하라고 한다. 그에 예언자는 말할 수 없다고 하였으나 아내 입을 열고 말하길 그 자가 오이디푸스 왕이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부정했으나 알고 보니 그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을 할 거라는 예언과 함께 태어난 사람이란 사실을 현 왕비이자 어머니에게 듣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뛰어난 그였지만 자살한 왕비의 브로치로 자신의 눈을 찌르고 추방당하며 비극적인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과거와 현재의 가치관은 정말 다르고 변화되었구나. 란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운명을 개척하고자 자신의 아들을 시종에게 죽이라고 한 전대 왕을 비웃듯 운명대로 흘러갔고 주인공인 오이디푸스 왕 또한 피해갈 수 없었다. 오이디푸스 왕이 그 스핑크스의 문제를 해결하여 테베의 안정을 가져다준 인물이기에 얼마나 인간이 운명과 예언 앞에서 나약한지 느낄 수 있었다. 그랬기에 오이디푸스 왕이 더 안타까웠던 것 같다. 모든 역경을 이겨내 영웅이 되어 한 나라의 통치자가 되었음에도 그런 그의 노력엔 관심 없듯 운명은 그를 비극적이게 만들었기에 이는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거스를 수 없는 거구나’라고 강하게 말하는 듯 했다. 그에 비해 현대의 이러한 운명에 대한 관점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운명을 소재로 한 애니나 영화를 보면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운 이는 주인공이었고 끝내 자신이 원하는 결말로 향해 나갔기에 그런 전개가 오히려 더 익숙한 느낌이었다. 이런 걸 보면 역시 과거에는 인간의 노력보다는 운명이 우선시 되었고 현재는 노력을 통해 운명도 개척할 수 있다란 마인드로 변화해왔다란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런 결론에 왜 변화된 건지’등 다양한 의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만의 결론을 내려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다. 그리고 점점 책이 끝을 향해 갈수록 신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항상 접해왔던 전개는 뒤로 갈수록 인물이 좁혀져 마지막에야 알 수 있었는데 이건 오히려 처음부터 그란 걸 알려주고 시작하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이러한 전개방식이 오이디푸스 왕의 심경변화를 잘 보여주게 해줬기에 그의 비참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명을 주제로 한 것들을 보고 나면 항상 드는 의문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운명에 수긍하는 게 맞는 건지 맞서 싸우는 게 맞는 건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에 나대로 각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보며 생각해보았지만 이 문제는 항상 둘 다 맞는 말 같다로 끝이 나는 것 같다. 이처럼 이 책은 어렵지 않은 내용과 운명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그렇기에 가볍게 읽으며 ‘내가 생각하는 운명이 뭔지’ 또는 ‘나라면 어떠한 방식을 취할 건가’와 같은 생각을 해보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