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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akorhger
056 a10425
245 00 a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b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d필립 휘블 지음 ;e강민경 옮김
260 a서울 :b흐름출판,c2021
300 a435 p. ;c23 cm
500 00 a원저자명: Philipp Hubl
507 tFolge dem Weißen Kaninchen ... in de Welt der Philosophie
700 aHubl, Philipp,e지음
700 a강민경,e옮김
856 3Table of Contentsuhttp://www.riss.kr/Keris_abstoc.do?no=15868621
900 a휘블,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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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하얀 토끼를 따라가라 :삶의 교양이 되는 10가지 철학 수업
Author's Name
Publication
서울 : 흐름출판 2021
Physical Description
435 p ; 23 cm
Keyword
원저자명: Philipp Hubl
관련 URL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104 휘47하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390842
Call no.
104 휘47하
Location Mark
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393639
Call no.
104 휘47하 =2
Location Mark
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필립 휘블
박소연
2022-12-21
바로 전의 책이 철학을 담고 있는 책이였기에 이번 책은 자기개발서나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을려고 했다. 하지만 신착도서에서 이 책을 보고 맨뒤의 소개글을 읽는 순간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라 또 철학책을 읽게 되고 말았다. 이번에 읽게된 책은 앞선 도서와 달리 정말 문체나 내용 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철학이란 분야를 다룬 책들은 가볍게 다루지 않는 이상 대부분 철학적인 이론과 배경을 설명하는데 급급해 어려운 논문을 읽는 것마냥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이였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려운 단어나 철학적인 용어의 사용이 적어 이해하느라 막히는 부분이 적었다.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일상생활 속 접할 수 있거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예로 들어주기에 지루한 것도 덜한 책이였다. 읽기 시작할 때는 책이 두꺼운터라 포기할까 걱정했지만 철학은 고지식하고 지루한 학문이란 편견을 깨고 싶은 저자의 목표덕에 글 전개가 지루하지 않아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았다. 이번 키워드는 \’신이 실존하는가?\’와 \’꿈\’이다. 그중 제일 인상깊었던건 역시 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꿈은 쉽게 접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거였기에 앞선 주제가 더 흥미로웠다. 신은 실존하는가. 이 문장은 뒷표지의 설명에도 쓰여있었고 평소 한번씩 궁금했던 주제였기에 이 파트를 보기위해 책을 읽은 것도 있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생각보다는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않았다. 철학이란 학문이 과학기술을 이용해 밝혀내는 게 아니다보니 전부 다 주장으로만 남을 뿐이기에 찝찝함만 남았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신의 존재에 대한 주장들을 알게되면서 배경지식이 쌓여서인지 허무맹랑한 내 생각이 좀 더 설득력을 얻은 것 같았다. 꼭 영화의 열린결말을 보듯 결말은 모르지만 어떻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나 상상이 연상되는 것처럼 나또한 이 파트를 읽고나니 하나의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책의 순기능중 하나가 내가 몰랐던 부분을 이렇게 쉽게 접하고 내가 정리하거나 하지않아도 정보를 빠르게 받아드릴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고 느꼈다. 의지의 자유로 내 행동이 내 의지때문에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내 행동을 시작으로 이 세계 자체의 흐름이 필연적인 일인지가 이 파트의 포인트였다. 이 파트를 읽을때 나는 내 행동이 필연적인지 자유로운 내 의지인지란 고민보다는 이 행동이 나오는 기작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로 인한 결과가 중요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만약 필연적인게 싫어서 어떤 선택이든 자유란 단어아래 막무가내로 해버리는 것보다 차라리 내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는걸 받아드리는게 나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이 저자와 통했는지 마지막 부분은 죄와벌이란 소제목으로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부분으로 마무리되며 난 그 부분에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읽을 때마다 느낀거지만 이 책은 철학이라해서 단어나 이론에 집착하지않고 예시를 들어 이해가 잘 되는 책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다소 어려운 부분도 여러 실험과 경험할 법한 예시들로 매끄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 독서에서는 미와 예술 그리고 의식에 대해 알아본 시간이였다. 미와 예술 파트에서는 미에 대한 정의와 예술에서 미가 필요한건지에 대해 알아보았고 의식 파트에서는 우리의 의식과정과 더나아가 컴퓨터는 어떻게 사고하며 이를 의식으로 보면 어떠한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두 파트중 미와 예술에서 내용중 남들에게 속아 자신의 미적 기준을 오해할 수 있다는 문장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 문장이 나타내는게 바로 유행이 아닐까 싶었다. 매번 시기에 따라 유행은 변하고 어쩌면 예전 유행한게 다시 유행하기도 한다. 그걸 생각하면 진짜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대중매체나 남들에게 휘둘려 만든 거짓인식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면서 어려운 단어로 가득한 철학이지만 어떠한 과목보다 우리 삶에 근본적으로 작용한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신체에 대해서였다. 이번 파트를 읽으면서 철학자들은 신체에 관심이 없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읽은 책들을 보아도 그들은 죽음과 같은 정의 내릴 수 없는 것에만 몰두하였던 것 같다. 그러한 이유는 그들에게는 정신적인 부분이 신체에 비해 월등하며 우월하다고 느껴서인 것 같은데 글이 전개될수록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느꼈다. 철학자들은 우리가 인식한 후 의지를 통해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인식을 할때 신체가 쓰이는데 그런 걸 보면 그저 무관심해야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들었다. 그리고 신체란 주제를 애기하며 환각, 현상학, 자의식등 여러 내용들이 등장하였다. 과학적으로 딱딱 정해진 것만 접하다가 이 책을 접한 이후로는 사소한 하나라도 먹이사슬마냥 많은 것들이 작용하는 그런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다. 이번 파트가 바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다. 이 파트에서 다룬 주제는 바로 죽음에 대해서이다. 죽음에 관한 철학책을 읽어서일까 내용이 무겁고 어렵지않아 이번 파트는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너무 죽음이란 본질을 파악하는데 집중하지않고 \’내가 느끼는 죽음\’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자의가 아닌 내 마지막이 정해져있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죽음이 없는 세상 또한 썩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 예전에 본 쥐실험처럼 모두가 죽지않는다면 우리 인간들이 인간들을 죽임으로서 한정된 자원내에서 살아가는게 당연시되지 않을까란 극단적인 생각 또한 들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힘든 삶에 끝이 없다면 계속 살아가야하는 것 자체에 질리고 무기력해질 것 같기도 했다. 이렇게 이 책은 매 파트마다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매 파트마다 다른 내용이라 두꺼운 책 두께에 읽기 전부터 압도당했던 나도 끝까지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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