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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가 되다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사이보그가 되다
Author's Name
김초엽 지음 김원영 지음
Publication
파주 : 사계절 2021
Physical Description
368 p ; 21 cm
Keyword
참고문헌 수록
관련 URL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331.5412 김84사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385165
Call no.
331.5412 김84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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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385166
Call no.
331.5412 김84사 =2
Location Mark
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김초엽
박서진
2023-04-14
당신은 사이보그 인가?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이보그들 즉 기계를 이용하여 삶의 편의를 영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작게는 보청기라는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고 크게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러한 기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이를 자신의 신체처럼 사용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여기서 의문점을 갖게 된다. 이들은 과연 사이보그일까? 우리는 대게 사이보그라고 생각하면 전체가 철과 기능으로 이루어진 물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기능을 하는 로봇을 보고도 우리는 사이보그라고 생각하기에 이들을 우리는 사이보그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계속해서 읽다 보면 하나의 관념에 도달하게 된다. 이들을 사이보그라고 눈에 띄게 정의 내려버린 것은 우리 사회라는 것이다. 환경과 장애 우리는 환경에 적응하며 삶을 살아가는 동물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하철을 타고 학교를 가는 것을 상상해 보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자리가 있는 아무 지하철 칸으로 들어가 자리에 착석할 것이다. 우리의 목적지 역에 도착했다면 우리는 우리가 빨리 나갈 수 있는 출구가 나오는 칸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 학교까지 걸어가면 된다. 여기서 장애인분들, 예를 들어 휠체어를 타신 분들을 적용해보자면 첫째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못할 것이고 아무 칸에 타는 것이 아니라 휠체어 전용 칸에 타야 할 것이다. 또 엘리베이터가 있는 출구로 밖에 나오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환경에서부터 이들을 차별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예 중에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이 있다. 이분은 자신의 집에서는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모를 만큼 자신에게 맞춰진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집 밖으로 나오는 순간 비 장애인에게만 맞춰진 환경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장애를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환경이라는 자신을 둘러싼 배경에서 자신의 장애를 겪게 되는 것이다. 환경과의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을 때 사이보그는 만들어 지는 것이다. 장애라는 신분 장애는 단지 몸의 특정한 기능이 결여된 상태가 아니라 ‘정상이 아닌 몸’이라는 사회적 평가를 획득한 일종의 신분에 가깝다. 책 \’사이보그가 되다\’  중 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장애라는 것이 하나의 신분으로써 작용하게 된다. 우리는 그들에게 장애라는 신분을 주고 그들을 정상성에서 소외된 인물로만 본고 이들에게 제대로된 기회를 주지 않고 이들이 기회를 받는 것을 아니꼽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청각 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강의 등을 들을 때 정상인들처럼 완벽하게 이해하며 들을 수 없다. 따라서 이들을 위해서 속독 기사와 함께 강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하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된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고 적용받기도 힘들다는 것이 현실이다.  또 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구별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와 다르게 보이는 그들을 구별하며 그 속에서 그들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만들어 버린다. 미래의 사이보그들에게 따라서 우리는 우리부터 하나씩 구별되는 요소들을 지워가야 한다. 지워감으로써 그들이 자신 스스로 사이보그라는 틀에 갇혀 정상성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상성이라는 범위를 넓혀 그들이 수용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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