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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a김미경,e지음
245 00 a김미경의 리부트 :b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d김미경 지음
260 a파주 :b웅진지식하우스 ,c2020
300 a275 p. ;c21 cm
500 00 jReboot
950 0 b\16000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Author's Name
Publication
파주 : 웅진지식하우스 2020
Physical Description
275 p ; 21 cm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325.211 김38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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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211 김38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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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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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김미경
김보경
2022-05-30
줄 서서 먹는 맛집 음식, 팬들로 북적이는 콘서트장, 교실의 학생들. ‘당연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은’ 것 일수도 있다. 식사시간 손님이 줄어들지 않았던 동네 맛집에 빈자리가 보이고, 팬들의 함성소리로 가득 찼던 콘서트장에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수업이 한창일 평일 오전 교실엔 아무도 없다. 2020년, 귀띔도 없이 불쑥 찾아온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범세계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국가의 재정 악화, IMF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한 휴직·실직자의 증가, 전국 의료진들의 고난, 그리고 코로나 우울증이라 불리는 ‘코로나 블루’ 등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내면까지 파고들어가 괴롭히고 있다. 나의 ‘강한이모’, 스타강사 김미경 씨도 코로나19의 폭풍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잘나가던 스타강사의 강의수입을 하루아침에 0원으로 만들고 미경 씨와 그녀의 회사를 위태롭게 만든 그 녀석은, 다시 그녀가 자신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 녀석을 이겨 낼 힘을 실어줄 방침서를 만들기 위한 동기가 되었다. 내가 읽은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이 바로 그것이다. 강사의 이전 서적들과 확연히 다른 주제라 더욱 눈길이 갔다. 도서「김미경의 리부트」에서는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 우리가 이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등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 part 1.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코로나19의 상황 속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코로나의 시대를 위기로 볼 것인가? 이에 대해 저자는 그것은 위기가 아닌 ‘혼돈’이고, 코로나가 없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 찾아올 위기를 판단할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며 ‘지금은 위기를 공부해야 할 때’라고 하였다. 이때 내가 수동적인 존재에서 능동적인 주체라고 생각을 전환하면, 변화할 수 있다. 고교 재학 중 나는 수업을 받는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을 하는 교사라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방식을 바꿔 공부해 성적이 향상되었던 경험이 있다. 강의를 ‘못 가는’ 것이 아닌 ‘안 가는’ 것이라고 한 저자의 말처럼,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사태를 ‘당한’ 입장에서 마냥 좌절할 것이 아니라, 이미 찾아온 코로나 사태를 우리가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명보다 강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동요하지 않고 운명을 짊어질 수 있는 용기이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코로나 사태를 받아들이고 짊어지고 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part. 2.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저자는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달라진 세상 속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자문하며 변화된 세상을 향해 재시동 걸 수 있는 네 가지 공식을 찾았다. 그것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On-tact\’, 이를 가능케 하는 ‘Digital transformation’, 온택트와 트랜스포메이션이 만들 ‘Independent worker’, 그리고 이 모든 공식을 관통하는 ‘safety(안전)’이다. 온라인 개학, 온라인 콘서트, 심지어 온라인 가족 모임까지,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의 정말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시켰다. 그리고 이에 주체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면 결코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를 맞이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4가지 리부트(Reboot) 공식을 제시하며, 이후의 생활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스스로 배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높은 것인지를 일깨워 주었다. ◎ part. 3. ‘나를 살리는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라’ 코로나 이전, 컨택트·아날로그 세상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예측하고 준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는 그 많은 것들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온택트·디지털 세상으로 바뀌며 필요 없는 부분이 늘어났다. 책에서는 소용이 없어진 여러 능력들을 비워내고 새로운 세상에 유능한 사람으로 재등장하기 위한 자신만의 ‘리부트 시나리오’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Reboot 시나리오의 3단계 작성법은 아래와 같다. 나와 세상 분석 리부트 공식에 대입한 10줄 시놉시스 작성 To-do-list와 실행 나의 핵심역량과 보완해야 할 역량, 일과 관련된 변하는 것과 불변하는 것 찾기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나만의 10줄 선언’ + 즉시 해보기, 확신 가지기, 끝까지 달성하기->‘추격자’가 되어 속도 올리기 요컨대 바뀌는 세상 속 필요한 내 능력을 찾아 배우고, 이에 대한 나의 다짐을 적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목록을 통해 곧바로 실천에 옮겨보자는 것이다. 나는 자신만의 ‘대범함’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능력들을 비워내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내 시나리오를 통해 바로 실천하며, 잘못된 부분은 곧바로 수정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속도에 맞추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art. 4. ‘뉴 러너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한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었던 ‘실업’ 문제는 코로나 사태 이후로 더욱 심화되었다. 과연 취업난의 늪에서 빛을 발하는 나만의 역량, 또 어렵게 얻어낸 일자리, 쉽게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즉시 교육’. 필요한 지식만 골라 빠르게 배우는 즉시교육을 통해 가까운 미래를 사전학습하고 일에 적응하는 ‘New Learner 시대\’가 찾아왔다. 즉시 교육의 종점은 책과 각종 정보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인데, 저자는 무조건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정보가 아닌 종이 신문, 다양한 사람들과의 모임, 트렌드 리포트 읽기 등 ‘적어도 세 가지 이상’으로 변화의 정보를 얻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딪히고 고생하며 기른 자신의 ‘촉’으로 중심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 장을 읽으며 결국 미래를 바꾸는 힘은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느꼈다. 언제나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고, 주체적으로 차곡차곡 배워 갈 때, 어느덧 변화하는 나를 찾을 수 있다. 타인의 멋스러운 변화와 계획들은 나에게는 맞지 않는 옷이라는 걸 명심해야겠다. ◎ part. 5. ‘공존의 철학자 뉴 휴먼이 미래를 구한다.’ 自業自得(자업자득). 책에서는《한겨례》에 실린 우석영 환경 철학자의 칼럼 「인간이 초래한 어떤 오래된 질병」을 일부 인용하며 지금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 사태는 그 무엇도 아닌 우리 인간들이라는 것을 알렸다. 무분별한 인간의 파괴와 이기심으로 각종 질병과 자연재해까지, 지구는 갈수록 병들고 있으며 그 대가는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오고 있다. 이와 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해 저자는 여러 전문가들을 찾아 조언을 구하고 ‘좀 남기자, 돈을 더 쓰자, 좀 불편하자’는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았다고 한다. “이제 우리가 쓴 만큼 돌려준다는 생각, 아이들이 쓸 미래 자원을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쓰고 더 많이 남겨야 한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더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그녀의 의지를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무너진 우리 ‘마음’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 ‘혼돈의 변수는 불변의 상수로 이겨라’는 것이었다. 상수는 ‘나 자신’이고, 변수는 ‘나를 제외한 나머지’이다. 우리가 갑작스레 맞이하게 된 지금의 코로나19는 변수이고,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중심에 있는 것은 언제나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마음의 면역력과 회복 탄력성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사람들 간, 그리고 스스로 배려와 신뢰가 있다면 이 힘겨운 코로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이, 우리의 ‘희망’이 되어버린 코로나 시대. 세계적인 칼럼리스트 토머스 프리드먼도 “세계는 이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의 시대로 나뉠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지금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나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이 달라진 환경에 중심을 잡기가 어려웠고, 별 이유 없이 무기력해지고 화가 나기도 하는 등 정신도 많이 무너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을 읽으며 그런 코로나의 문제로부터 나를 구출할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장 중요한 것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라는 것을 깨달았다. 가만히 있으면 끌려갈 것이고, 나서면 이끌어갈 것이다. 코로나라는 핑계로 그동안 나 자신을 가두고 버려둔 것은 아니었을까? 마냥 힘들다, 탄식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일어나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배운 점이 있다면 나에게 ‘디지털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도 배우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은 이미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파이썬. 들어는 봤으나 정확히 알지 못했고 나와 별개인 것이라 여기며 등한시했다. 그동안 눈앞의 공부와 일들에만 급급했던 것은 아닌지 후회가 되었다. 시간이 다소 걸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파이썬과 같은 디지털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비워내고 채울 것들이 많다. 마침내 함께 코로나19를 비워내고 세상이 건강함으로 채워지는 그 날이 찾아오기를. 끝으로 저자의 첫 마디를 떠올려 본다. ‘걱정 말아요.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또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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