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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오은영의) 화해 :b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d오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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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a319 p. :b천연색삽화 ;c2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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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화해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오은영의) 화해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Author's Name
오은영 지음
Publication
서울 : Korea.com 대성 2019
Physical Description
319 p : 천연색삽화 ; 23 cm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189.2 오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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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 오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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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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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5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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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 오67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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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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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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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오은영
김주영
2021-09-07
부모님과 아무런 갈등 없이 행복하게만 지낸 사람이 있을까?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랑을 주고, 관심을 표현하고, …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임을 확인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충돌 없이 잘 굴러가기만 하는  가족관계는 없다. 때로는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릴 수준의 경미한 상처, 어쩔 때는 시간이 꽤 흘러도 \”그때 내게 그렇게 말 했잖아.\” 문득 생각이 드는 후유증과 같은 상처,  밉다가도 가족이니까 가능한 용서… 그러나 가족과 원만히 지내기 힘든 사람도 많다. 필자만 해도, 가족이랑 겉으로는 무난하게 지내는 것처럼 보내도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다. 그럼 가족과 사이가 좋지 못한 것은 누군가의 일방적인 잘못일까? 이것에 대해 많이 고민 해 본 결과, 답을 내릴 수 없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도 있고 마치 가족과 생기는 갈등들은 나도 어느정도는 잘못했음을 인정해야 될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을 찾았다. <오은영의 화해>에서는 부모와 화해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하지만 부모에게 상처 받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기도 한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그때 상처 받았고, 지금도 아프다고 말 할 수 있는 그 자체가 힘이 있다는 증거\’ 라며, \’힘들고 아픈 상처를 다시 들여다보고 다시 이야기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이고 \’그렇게 아팠는데 아무렇게나 살지 않고 버틴 것\’은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이면서 \’당신 안에 엄청난 힘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였다. 부모님에게 시달리다 보면  삐뚤어지고 싶은 마음도 들고, 지치기도 하고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끼고 있던 내게 생각을 바꿔주게 했던, 마법과 같은 문장이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의 평탄한 삶을 원하고, 아프지 않길 기도하며 살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많다. 비뚤어진 사랑의 방식들 ,이제라도 곪은 부분을 떼여내고 나 자신과, 부모와 화해를 해야 한다. 성숙치 못한 부모에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 항상 자식보다는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이 집중되기를 바랐던 부모, 이런 사람들은 뭐든 자기 중심적입니다. 무조건 자기 편을 들어줘야 하고, 대못에 찔린 남의 고통보다 자기 손에 박힌 가시에 더 많은 동정을 바랍니다. 한마디로 성숙하지 못한  인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들의 행동은 매우 유치한 수준이라 서로의 인생에 관심을 기울이고 같이 아파해주는 성인과 성인 간에 오가는 성숙한 관심을 갖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성년기부터 중년기, 장년기, 그리고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비례할 만한 인격을 갖추어야 해요. 그런 발달이 안 된 거지요. 자기중심적인 것은 유아기의 특징이에요.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이런 부모는 더 많이 이해해주거나 더 많이 효도한다고 해도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 라고 말했다. 책을 다 읽어도 막막한 건 여전했다. 아직도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고 깨진 컵을 억지로 붙인다고 해서 새 컵이 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 발씩 나아가다보면 언젠간 도착해있으리라 믿고 다들 용기를 내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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