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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Author's Name
김원영 지음
Publication
파주 : 사계절 2018
Physical Description
323 p ; 21 cm
Keyword
참고문헌: p. 318-323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338.304 김66실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345619
Call no.
338.304 김66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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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345620
Call no.
338.304 김66실 =2
Location Mark
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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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김원영,
이인혁
2020-12-24
 이 책의 저자이신 김원영님은 골혈성부전증으로 인해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으셨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중이신 분이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실격‘당한’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그리고 실격당했다는 표현은 곧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제된 이들의 심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한국사회를 품격주의의 사회라고 이야기하며, 이 때의 품격주의는 부정적인 의미가 짙다. 우리는 겉으로 치장된 연기에만 몰입된 사람들이란 뜻이다. 다시 말해 각자의 상황, 직업, 사회문화적인 측면에 따라 사회적으로 납득될만한 연기를 스스로 한다는 말이 되겠다.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의 분위기를 되짚어보았을 때, 이 말이 참 와닿았다. 이러한 차별이 불합리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커져가고 있고, 그런 것을 보면 국민의식이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차별받는 계층은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본인의 호불호조차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편가르기에 치중된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했다. 이렇게 배제되어 혐오받는 자신의 삶은 잘못된 것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변론으로 책이 시작되어 우리가 일상에서 알지 못했던 사건들과 연결지어져 책이 진행된다. 장애인의 존엄성은 힘겨운 수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저자가, ‘나는 과연 행복할 권리가 과연 있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 풀어나가는 자기고백적인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 아닌가싶다. 배제된 자들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배제되지 않은, 그러나 언제 배제될지 모르는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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