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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안목 /d유홍준 지음
260 a서울 :b눌와,c2017
300 a319 p. :b삽도 ;c23 cm
440 a유홍준의 美를 보는 눈 ;v3
500 a한자표제: 眼目
500 a이 책은 《국보순례》, 《명작순례》와 함께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시리즈의 하나로 펴낸 것임
505 t환재 박규수: 미를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 --t김부식의 《삼국사기》: 검이불루 화이불치 --t절대자의 이미지: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1,400년 만의 만남 --t서긍의 《선화봉사고려도경》: 세밀해서 가히 귀하다 하겠다 --t달항아리 예찬: 한국미의 영원한 아이콘 --t남태응의 〈청죽화사〉 : 연담·공재·허주, 세 화가를 평한다 --t강세황의 《표암유고》: 단원 김홍도를 키워낸 당대 예림의 총수 --t추사 김정희의 ‘금강안’: 금강역사처럼 눈을 크게 뜨고 보아라 --t위창 오세창: 한국서화사를 집대성한 문화보국의 위인 --t혜곡 최순우: 한국미를 정립한 우리 시대의 대안목 애호가 --t안평대군 이용: 그래서 안평의 빠른 죽음이 더욱 안타깝다 --t석농 김광국: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모으게 되나니 --t송은 이병직: 저 백지 속엔 수많은 그림이 들어 있다오--t수정 박병래: 진정한 애호가의 ‘백자에의 향수’ --t초기 수장가들: 소장품의 최종 목적지는 다 달랐다 --t소전 손재형: 전쟁 중에 일본에 가서 〈세한도〉를 찾아오다 --t간송 전형필: 민족의 자존심을 위해 전 재산을 바치다 --t변월룡탄신 100주년전: 잊혔던 고려인 화가의 위대한 시대 증언 --t이중섭탄신 100주년전: 백 년의 신화가 오늘에 환생하는 듯 --t박수근서거 50주기전 : 역사 인물로서 박수근 화백을 그리며 --t오윤서거 30주기전: 민중미술의 전설, 오윤을 다시 만나다 --t신영복서거 1주기전: ‘함께 여는 새날’을 그리며
653 a예술미학a예술감상a예술비평
700 1 a유홍준,d1949-,e지음
740 0 a국보순례
740 0 a명작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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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0 b\20000
안목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안목
Author's Name
유홍준 지음
총서명
유홍준의 美를 보는 눈 ; v3
Publication
서울 : 눌와 2017
Physical Description
319 p : 삽도 ; 23 cm
Keyword
한자표제: 眼目 / 이 책은 《국보순례》, 《명작순례》와 함께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시리즈의 하나로 펴낸 것임
내용주기
환재 박규수: 미를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 / 김부식의 《삼국사기》: 검이불루 화이불치 / 절대자의 이미지: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1,400년 만의 만남 / 서긍의 《선화봉사고려도경》: 세밀해서 가히 귀하다 하겠다 / 달항아리 예찬: 한국미의 영원한 아이콘 / 남태응의 〈청죽화사〉 : 연담·공재·허주, 세 화가를 평한다 / 강세황의 《표암유고》: 단원 김홍도를 키워낸 당대 예림의 총수 / 추사 김정희의 ‘금강안’: 금강역사처럼 눈을 크게 뜨고 보아라 / 위창 오세창: 한국서화사를 집대성한 문화보국의 위인 / 혜곡 최순우: 한국미를 정립한 우리 시대의 대안목 애호가 / 안평대군 이용: 그래서 안평의 빠른 죽음이 더욱 안타깝다 / 석농 김광국: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모으게 되나니 / 송은 이병직: 저 백지 속엔 수많은 그림이 들어 있다오/ 수정 박병래: 진정한 애호가의 ‘백자에의 향수’ / 초기 수장가들: 소장품의 최종 목적지는 다 달랐다 / 소전 손재형: 전쟁 중에 일본에 가서 〈세한도〉를 찾아오다 / 간송 전형필: 민족의 자존심을 위해 전 재산을 바치다 / 변월룡탄신 100주년전: 잊혔던 고려인 화가의 위대한 시대 증언 / 이중섭탄신 100주년전: 백 년의 신화가 오늘에 환생하는 듯 / 박수근서거 50주기전 : 역사 인물로서 박수근 화백을 그리며 / 오윤서거 30주기전: 민중미술의 전설, 오윤을 다시 만나다 / 신영복서거 1주기전: ‘함께 여는 새날’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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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609.11 유95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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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유홍준,
2018-08-24
이 책은 넘기면서 나는 포근한 내음이 좋다 . 오래된 책들이 많은 서고의 냄새와는 또 다른 향기에 이것만으로도 책값을 한다는 생각이 잠시 머물렸다. 책 내용도 마찬가지로 포근하다. 보통 어려운 용어들로 작품들을 설명해주는 책들과 달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말하여 내용 또한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거기에 차마 관심이 닿지 않을 수 있는 현재의 작가들을 부각시키며 배려해주는 모습은 저자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보여주는 듯하다. 저자는 책의 서두를 제목인 안목으로 잡고, 곧이어 안목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린다.“보통 예술적 형식의 틀을 갖춘 작품을 두고서는 안목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인 작품 앞에서는 안목의 차이가 완연히 드러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목에 대해 재미있는 정의를 한 가지 더 붙일 수 있다고 본다. 분명 분간할 수 있는 힘으로써 안목은 미덕이다. 다만, 그 미덕은 그 분간 가능한 능력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통해서만 비로써 발휘될 수 있다고 말이다. 책에서 다루어진 박규수, 김부식, 남태응 등 대부분의 인물들은 명문가이거나 부호들이다. 민간인 신분은 전무하다. 여기서 안목이라는 단어가 내포한 권력이 드러난다. 일반인이 안목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한들 그것은 한낱 우연으로 치부되거나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안목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 사람들의 신분들은 항상 결정을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이들인 확률이 높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안목이라는 말을 대신한 다른 단어로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렇기에 안목이라는 단어는 언급되는 순간부터 이미 특정한 가치판단이 이루어져 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안목은 다른 것을 이해하는 힘이지만, 그 근간은 이미 존재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숙달하는 것에 있다. 토대가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기본적인 것과 다른 것을 평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래서인지 오늘날 인터넷에 존재하는 수많은 (자칭)전문가들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자신의 뛰어난(?) 식견을 뽐내는 것에 치중하는 것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날 안목은 어떤 함의를 지닐 수 있을까. 아니, 함의를 논하기 전에 우선 자기가 가진 기본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로도스섬에서 멀리뛰기 신기록을 세웠다는 허풍을 증명하는 것은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보라!Hic Rhodus, hic salta!라는 물음으로도 충분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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