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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z기타표제:법가의 후흑학과 쌍벽을 이루는 종횡가 음모학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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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자 :책략과 유세의 고전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귀곡자 :책략과 유세의 고전
Author's Name
Publication
고양 : 인간사랑 2013
Physical Description
581 p : 연보 ; 23 cm
Keyword
국내 최초 완역본임 / 부록: '들어가는글:『귀곡자』는 어떤 책인가?' 외 수록 / 귀곡자 연보: p. 570-572 / 원저자명: 鬼谷子 / 참고문헌: p. 573-581 / 서지적 각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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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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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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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귀곡자
2013-12-21
오늘날 자기계발서와 관련된 분야의 책들을 출간해내는 사람들은 제각각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낸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독자의 입장에서 읽다보면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종류와 장르를 불문해 거의 모든 책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는 ‘경청’이라는 능력은 이러한 자기계발에 있어 타인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영역임을 반증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동양고전중에서도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러한 경청의 능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한 책을 만나볼 수 있는데 바로 귀곡자가 그런 류의 책이다.  귀곡자는 제자백가의 사상중 하나인 종횡가의 핵심 사상을 다루고 있는 책인데, 저자에 의하면 귀곡자는 종횡학의 총론에 해당되는 글로 읽을 때 종횡학의 각론에 해당하는 전국책을 곁들여서 읽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불편을 겪을 틈도 없이 저자가 친절히 전국책, 사기, 여씨춘추 등 다양한 사료들의 이야기를 가져와 편안하게 비교하면서 집중할 수 있다. 책의 제목이자 저자이기도 한 귀곡자는 전설상의 인물로 손자병법과 손빈병법 등의 병법서의 내용올 쓸 수 있게끔 비전의 병서를 전해주는 인물이자, 전국시대에 명성을 떨친 소진과 장의 등을 가르친 범상치 않은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현재의 외교관과 역할이 비슷한 종횡가의 성격상 앞서 얘끼한 경청의 자세가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이 아닌 상대의 말에서 정보를 꿰어와 자신의 국가에 유리한 형태로 가공해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령 귀곡자 제2편 반응에서는 “상대방이 뭔가 말하는 것은 동이다 내가 침묵하며 말하지 않는 것은 정이다. 상대의 말을 토대로 그 말속에 있는 진의를 파악할 줄 알아야한다.”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대화속에서 정보를 얻으려면 적절한 반응과 경청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것에서 이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경청이 아닌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청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모든 큰일은 작은 일에서 벌어지니 처음의 작은 공간을 잘 메워야 한다는 저희의 경우에서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임기응변을 요구하는데 그 과정에서는 가령 “희는 작은 틈새이고, 작은 틈새는 중간 크기의 틈새로 커지고, 이는 마침내 커다란 틈새로 변한다. 틈새가 생기기 전에 미세한 조짐이 있기 마련이다.(162p)”와 같이 작은 틈새를 파악해 막아내는 능력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살피고 지난 일을 거슬러 올라가 검토해 교훈을 얻고 다시 그것을 토대로 앞날을 추론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결단을 내릴 때는 가급적 빨리 하라는 결물, 주위 국들의 상황을 파악해서 보다 효과적인 설득력을 가지라는 췌정 등 다양한 속성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이렇듯 과거 조선조에서는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였던 제자백가의 다른 사상들이 현대에 와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다는 것은 아직도 유가의 사상에만 집중되어 있는 동양고전 시장에서 다양성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부터 유가가 아닌 종횡가와 법가, 병가 등의 사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와진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 비해서는 아직도 많이 뒤쳐진 편이기에 이를 기반으로 보다 양질의 도서가 계속해서 출간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없잖아 있긴하다. 구지 이런 이유가 아니라더라도 춘추전국이라는 극심한 혼란 속에서 피어오른 사상들이라는 점에서 어느 하나가 특별히 출중한 것이 아닌 그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뜻자체가 오늘날에는 귀중한 메세지로 전해지지 않을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청과 그것을 통한 수사법을 강조하는 귀곡자는 충분히 매력있는 책이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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