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Catalog

>>
Library Catalog
>
000 cam k
001 2210080764248
005 20180405143649
007 ta
008 130807s2013 ulk 000cf kor
020 a9788954622035g03810 :c\10000
035 a(KERIS)BIB000013225901
040 a211023c211023d221008
056 a813.725
245 00 a살인자의 기억법 :b김영하 장편소설 /d김영하 지음
260 a파주 :b문학동네,c2013g(2017 35쇄)
300 a176 p. ;c21 cm
653 a한국문학a장편소설
700 1 a김영하,e지음
856 3Table of Contentsuhttp://www.riss.kr/Keris_abstoc.do?no=13225901
950 0 b\10000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Material type
단행본 국내서
Title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Author's Name
김영하 지음
Publication
파주 : 문학동네 2013
Physical Description
176 p ; 21 cm
관련 URL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13.7 김64살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133897
Call no.
813.7 김64살 =5
Location Mark
Location
토목공학과
Status
대출불가 (소장처별 대출 불가)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133898
Call no.
813.7 김64살 =6
Location Mark
Location
토목공학과
Status
대출불가 (소장처별 대출 불가)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269237
Call no.
813.7 김64살
Location Mark
Location
자연대보존서고Ⅱ
Status
대출불가 (분실도서 )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270781
Call no.
813.7 김64살 =2
Location Mark
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270782
Call no.
813.7 김64살 =3
Location Mark
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271250
Call no.
813.7 김64살 =4
Location Mark
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1339180
Call no.
813.7 김64살 =7
Location Mark
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김영하,
2017-10-26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력이 많은 작가임을 알게 되었고, 때마침 영화로도 나와 읽어보게 되었다. 얇은 책인데 후루룩 빠져들게 만들었다. 등교하는 복잡한 지하철 1호선에서 다 읽어지게 될 만큼 빠르게 읽어졌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설정부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금방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깔끔하고 절제된 문장과 이야기의 힘이 대단하다. 문체는 거칠고 남성적이였지만 거부감은 없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외로움, 수치심 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타인과 함께있는 것조차 불편해한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 행위에서 그것이 유일하게 자신이 잘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알게되고 또 그것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 생각했기에 행동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살인이라는 행위에 몰입했다. 더 잘하기 위해, 자신이 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더 열심히 몰입했다. 죄책감이나 수치심은 없다. 악과 선에 대한 경계도 없다. 아마 자신이 두려워 했던 것은 이런 기억의 상실이었을 뿐이였을 것이다.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애완견의 이름을 자꾸 잊게 된다. 방금 했던 일,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생각나지 않는다. 낯선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고 낯선 곳에 서 있다. 비눗방울을 잡을려고 애써보지만 손에 닿으면 터지듯이 노력하지만 되지 않는다. 잊어간다. 잊혀져간다. 흐르는 세월 속에 부질없는 인간의 욕망이 일으킨 사건이다.무서운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