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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내 이름은 똥간나 새끼였다 /d허재석 지음
260 a서울 :b원북스,c2008
300 a363 p., 도판 8장 ;c23 cm
500 00 b국군포로 최초 체험수기
700 1 a허재석
950 0 b\15000
내 이름은 똥간나 새끼였다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내 이름은 똥간나 새끼였다
Author's Name
Publication
서울 : 원북스 2008
Physical Description
363 p, 도판 8장 ; 23 cm
Keyword
기타 표제 : 국군포로 최초 체험수기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18 허73내
RRese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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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029449
Call no.
818 허73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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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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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허재석
2015-06-26
광복 70주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5주년 되는 날은 어제였다.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중인 나라다. 그런데 어째 국내 분위기는 싸늘하다. 메르스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큰 사건이 터졌다하면 해결은 커녕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는 정부,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는 정당 그리고 정치인들, 군중심리에 이끌리는 국민들까지 위에서부터 아래 깊숙한 곳까지 이 지경이니 과연 이 나라의 안보가 심히 걱정될 수준이다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아니, 필수권장도서 중에서도 가장 먼저 읽혀야 하지 않나 싶다.   저자 허재석씨는 국군포로였다. 잠깐 생각을 해보자. '대한민국을 위해 온 몸을 바쳐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여기치 않게 포로가 되었는데 일평생 조국은 나를 찾지않고 적국 북한에서 개보다 못한 생활을 해야 한다…' 영화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하지만 실제 있있던 일이다. 똥간나 새끼라 불리는 그 사람들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싸고 웃으며 때로는 좌절하고 슬플때도 있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정신 차리고 읽어야 한다. 특히 20대인 우리들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앞으도 풀어야 할 문제이며 이제 우리가 짊어져야 할 일이다. 물질만능주의의 늪 아래 편한것만 찾으려는 우리들의 모습은 차마 비극적이지 못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한다.   책의 내용중 인상적이었지만 차마 너무 가슴이 아팠던 내용을 여기에 옮기고자 한다.  [ 국군포로들이 줄을 지어 북으로 압송되고 있던 도중 생리현상을 이기지 못해 한 국군포로가 '대변을 좀 봐야겠소!' 라고 외쳤다. 언뜻 보니 키도 크고 잘생긴 젊은이였다. 내무원은 귀찮다는듯이 그 자리에서 일을 보라고 시켰다. 정말 그 자리에서 일을 보는 그를 내무원을 그대로 가슴에 총으로 두발 쏘았다. 한 마디 말 없이 그는 뒤로 고꾸라졌고 참다 못한 누군가가 내무원의 머리를 돌로 찍었다. 그리고 행군은 난장판이 되었다…..] 말할 수 없는 애잔함이 밀려온다. 남한의 이승만은 포로들을 석방시켰다는데 왜 우리 국군포로들은 파리보다 못한 죽음을 맞이하는 신세로 전락해야 했고 한평생을 노동력 착취의 대상이 되었는가. 북한 내에서는 개보다 못한 똥간나 새끼였으며 남한에서는 변절자라며 욕하는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국가를 지키려했던 행동이 고작 이렇게 다가왔는가. 너무 잔혹하지 않은가.   그래도 저자는 자신을 존경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낳고 조용하게 살고 있다가 우연히 친동생에 의해 남한으로 건너오게 된다. 가족을 악마들의 나라에 남겨두고 오는 심정은 또 어떠할까. 그의 꿈은 통일이 되어 가족과 조금이라도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것이다. 통일은 먼 나라 이야기고 부모님 밑에서 아무 걱정없이 살아온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나는 고작 취업이 안 된다고 뭐가 안된다고 투덜투덜 되고 있지 않은가. 종북세력은 끊임없이 국가를 전복시키려 하고 현재 우리나라는 갖가지 사건들이 터져 나오고있다. 미래를 책임질 세대는 바로 청년들이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이를 가슴속에 새기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자의 꿈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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