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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여자의 일생/d모파상 [저];e李春馥 譯. -
260 a서울:b韓英出版社,c1978. -
300 a417p.;c20cm. -
440 a世界文學全集;v10
505 a내용:1,여자의 일생. - 2,비계덩어리. - 3,短篇. - 4,떼리에 집
650 a프랑스소설
700 1 a이,춘복,e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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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0 a떼리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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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0 a여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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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b₩2,000
여자의 일생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여자의 일생
Author's Name
총서명
世界文學全集; v10
Publication
서울: 韓英出版社 1978. -
Physical Description
417p; 20cm. -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63 모841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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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모841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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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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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모파상,
2011-05-08
남작부부가 자신의 어린딸인 잔느를 세상과 동떨어진 곳으로 보낼때 느낀 꺼림칙한 복선(이부잣집 아가씨의 험난한 세상살이가 예상된다는 것)은 내 예상이 맞은 유일한 부분이였다.잔느의 결혼과 함께 만나게 되는 줄리앙 부터는 나는 등장인물들이 정말 꼴보기 싫어 못읽겠다고 생각했었다.드라마를 볼때는 착한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겠지라는 알수 없는 믿음은 가지고 있었어도 이책은 등장인물들 때문에 몇번이나 그만 읽고 싶었더랬다.이상하게,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라는 속담이 뭔지, 한번 끝까지 읽어보고싶다는 의무감 비슷한 느낌을 가지면서나름 앞으로 줄거리는 어떻게 되어갈까하는 재미에 빠져 습관적으로 계속 잔느의 이야기를 읽어 나갔다.나는 몇번이나 책의 줄거리를 잘못예상 했다.존재감이 없던 리종이모는 나중엔 잔느를 크게 도와줄 것같았으며, 줄리앙의 부정한 모습들은 죽을때까지불쌍한 잔느를 괴롭힐 것 같았다. 그런데, 착한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드는 줄리앙은 갑자기 죽어버렸고,리종이모의 역할은 내가 생각한 구세주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가장 크게 범주를 벗어난 착각은 이야기의 주제가 인생사 새옹지마가 아닐까 하는 것,항상 피해자 쪽에 가까운 잔느가 나중엔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될것같다는 것은 아마마한 착각이었다. 드라마를 볼때는 불쌍하고 착한 주인공에 대한 ‘결국엔 잘 될거야.’ 하는 믿음 탓인지그렇게 많이 주인공의 행복을 바라거나 하진 않지만,,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주변인물들의 문제들을 봐가면서,, 나는 주인공이 책이 읽기 싫었던 횟수만큼이나 불쌍하다고 느꼈다.어려움을 못느끼고 자란 잔느가 자신의 신분의 상징이었던 오래된 집을 버리며작은집으로 이사해 가는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몸짓을 하는동안 고질적인 병인 걱정, 자기비하들이 사라져갈때나도 모르게 뭉클 해져감을 느꼈다.(이런점이 역자가 말한 잔느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 했다.)하녀 로잘리가 돌아온것이 잔느에게는 얼마나 잘된 일인가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기쁨을 느꼈다.리종이모는 예상과는 달리 큰역할을 하진 않았지만,잔느가 옛집을 방문했을 땐 한켠의 추억이 되었다. 문장그대로 이게 다였다.하지만 이런 것 조차 아름답다고 생각될 정도로 독자인 내겐 신경질적인 잔느가 가련했다. 책의 마지막쯤..잔느가 가족을 찾는 과정을 읽을 때쯤엔,책을 그만 읽자는 마음은 온데간데 없었다.그냥 그저 주인공의 행복을 바래기만 했다.그래도 여전히 나는 잔느가 가해자 쪽은 언제 될까 하고 있었다.그렇게 책을 읽는 동안 영화같은 마지막장면에서 이제 잔느에게도 행복이 찾아 올려나 하는 찰나에“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아니지요.”하고는 이야기가 탁 끊어져 버렸다…. 바보같게도… 난 이제 책을 반쯤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로잘리는 인생의 교훈 같은 말들을 툭툭 하곤 했는데 이말과 함께 얘기가 끝나 버린것을 알고는 머리가 멍했다.다읽었구나 이렇게 끝이나는구나.. 이게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구나…  역자의 글을 읽으면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주인공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주인공의 주변인물들에 화가나고 주인공이 불쌍하겨 여기고, 행복을 바라는 동안 나도모르게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처럼 주인공에 매료된 것인지도 모르겠다…모든 드라마가 ‘여자의 일생’ 같다면야.. 드라마광이 될지도 모르겠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저자는 탄탄한 내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하는데,책을 만들기전 작가의 배경들 등들의 설명들보다…독자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점에서 훨씬 호평을 하고 싶다.서평을 쓰다 느낀 생각 한가지는 잔느가 옛집에서 과거를 회상할때 생각했을 법한마리오?라고 불린 하인, 하녀들 오히려 지금은 리종이모가 떠오르는것은..마지막 대사로 인한 여운때문인지… 어떻게 보면 역자가 말한 그대로 일지도 모르겠다…왜 이책에 이렇게 횡설수설 하게 되는건지 모르겠지만..뭔가 대단한점이 있는데 정말 말로 쓰기 어렵다… 참……….. p.s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모파상의 묘비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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