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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어린날의 초상 : c김주영 장편소설 /d김주영 지음
260 a서울 : b개미 , c2003
300 a301 p. ; c23 cm
990 b\8500
어린날의 초상 :김주영 장편소설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어린날의 초상 :김주영 장편소설
Author's Name
Publication
서울 : 개미 , 2003
Physical Description
301 p ; 23 cm
ISBN

Holdings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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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김주영
이유진
2020-12-18
이 책은 주인공인 8살 ‘박무도’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8살은 너무나도 어린 나이이다. 하지만 무도는 그 나이에 사회의 실상을 너무 많이 봐버렸다. 그리고 그는 그 실상의 의미는 모른 채 그저 한없이 궁금해하고, 또 그것을 해소하고 싶어하고, 어른들의 행동을 모방할 뿐이다. 그 아이를 행복하지 못하게 한 건 그의 호기심이었을까, 무분별함일까. 사실 나는 이게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소설에서 무도는 의도하든 의도치 않았든, 어른들의 행동을 훔쳐보게 된다. 단순히 호기심에 누군가의 은밀한 모습을 관찰하거나 때와 상황에 적절치 못한 말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으면 돌이켜 반성해야 하는 것이고 다음부터는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도는 어느 정도의 선을 지켰어야 했던 걸까. 또 그걸 지켰더라면 무도는 행복했을까? 무분별한 존재들은 오히려 어른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적절치 못한 관계를 맺고, 사람을 죽이고, 쉽게 배반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에게 그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자신보다 낮은 사람을 무시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무도는 희자에게 욕을 하고, 동생 순도는 사팔뜨기 아이에게 욕을 한다. 어쩌면 무도의 행동 하나하나가 어른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내가 1900년대 한국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 시대 특유의 향토적인 분위기와 슬픔, 아픔의 정서 때문이다. 그 시대배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절박함과 아픔은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 그런 소설들은 문체가 깔끔하고 서정성이 짙다. 작가 정보를 찾아보니, 이 소설이 작가 본인의 어린시절을 바탕으로 한 것 같았다. 39년생이신 김주영 작가는 어린 시절에 홀어머니 밑에서 친구도 별로 없이 외로이 자랐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외롭고 쓸쓸했다고 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소설에 모두 들어가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외롭고 쓸쓸한 사내아이이기 때문이다. 또 이 소설 속 주인공에게는 남동생이 있는데, 아마 이것도 작가에게 남동생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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