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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aHarris, Richard,d1951-.
245 00 a파라다이스 /d리처드 해리스 지음 ;e손덕수 옮김.
260 a서울 :b중명,c1999.
300 a301 p. :b삽도 ;c23 cm.
507 tParadise : a cultural guide
700 1 a손덕수,d1941-,e역.
900 a해리스, 리처드
950 0 b₩10000
파라다이스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파라다이스
Author's Name
Publication
서울 : 중명 1999.
Physical Description
301 p : 삽도 ; 23 cm.
ISBN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219 해298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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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66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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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해298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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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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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66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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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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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해298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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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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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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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Harris, Richard,
2012-09-27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로서 ‘나무’를 처음 읽었을때의 그 충격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어떤 사람이 그런 상상력을 가질까, 그런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 그리고 그 구체적인 묘사는 흡사 장편의 소설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그래서 얼마전에 베르나르의 파라다이스라는 책을 보았을때는 정말 설레였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하는 생각에 두근두근거려서 한장한장 정독하는 기분으로 읽어내려 갔던 것 같다.   몇몇 기억에 남는 편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사라진 문명’과 ‘영화의 거장’이다. 다른 에피소드들도 분명 기억에 남지만 ‘사라진 문명’, ‘영화의 거장’의 매력은 반전에있다. 워낙에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터라 영화, 소설을 볼때 반전에 대한 기대감에 빠져 그런 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그 두편을 제일로 뽑는것 같다.   ‘사라진문명’은 잊혀진 문명을 찾아서 떠난 ‘나’가 그 문명을 어느 동굴안에서 찾아낸다. ‘나’는 그 웅장하고 거대한 문명에 압도당했고 그 문명의 글을 읽어내려갔다. 문명은 화려한 꽃을 피웠으나, 개체수가 많아서 서로 먹는 것을 탐하다 서로를 죽이고 그렇게 문명은 사라졌다고 되어있다. 문명은 ‘나’를 죽이는 무기를 ‘살충제’라 부르고 ‘나’의 종족을 개미라 했다.   이렇게 심플하게 이편은 끝이 난다.   이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나’를 사람이라고 판단했을때 ‘사라진 문명’은 그저 소설속에 있는 새로운 문명인줄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 문명을 정말 뛰어나지만 앞일을 잘 보지 못한다고 비웃었다. 그런데 마지막 글에서 ‘나’가 ‘개미’라는 사실이 들어나자 나는 전율을 했다. 개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류. 어쩜 이 작가는 사람을 이렇게 객관적으로 볼수 있을까. 정말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작가가 아닐수 없다.   두번째 편인 ‘영화의 거장’은 영화의 거장이 향수를 제제하는 사회에서 과거를 회귀한다고 비난을 받았으나 후에는 그의 작품이 손에손에 남게된다는 편이다.   이 편은 상세한 설정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것은 그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향수를 제제하거나 제제하지 않거나 어떤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장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통해 과거를 지향했고, 과거를 표현하고(물론 과거라고 밝히지 않았으나), 사람들이 과거로 돌아가도록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 멋졌고, 또한 묘한 반전이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것은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생각이 있을법한데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다. 거장은 자신이 원하거나 원치않거나 영향을 끼칠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그것이 제일 중요한 사실인것 같다. 그리고 본받을 만한것 같다.   이렇게 재밌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이 즐겁지 않을리가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작가의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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