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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0 b\5000
원미동 사람들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원미동 사람들
Author's Name
Publication
서울 : 문학과지성사 1987
Physical Description
289p; 23cm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13.6 양1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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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no.
813.6 양1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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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자연대보존서고Ⅱ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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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양귀자
2016-06-20
작품에서 잘 나오듯이 하층민의 삶은 항상 고단하다. 하지만 이 피라미드 같은 계층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등장인물 임씨와 그 둘 다 형편이 그럭저럭 같은 도시에 살지만 그는 임씨의 “사장님 사장님“ 하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아내의 임씨에 대한 의심으로 그도 임씨가 견적값을 부풀려 받을 것이라는 의심하는 것. 이런 것부터 꼬리가 꼬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상과는 반대로 18만원 이었던 견적서가 7만원이 되었을 때 그와 그의 아내 심지어 작품을 읽는 나 까지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임씨는 그저 성실하고 정직한 일꾼일 뿐이다. 그들은 되려 임씨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임씨의 계산 수정을 보면 알 수있다. 임씨는 우리 사회의 정직하고 따뜻한 사람들이다. 그저 우직하게 자기일을 한다. 하지만 되려 이 냉정한 사회는 그를 바보 취급한다. 임씨처럼 성실하고 열심히 죽어라 일해도 하층민은 더 나은 삶을 살 수없다. 왜 이 사회는 개천에서 용나기가 힘들까? 문제는 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한국사회는 중요한 것이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대학이다. 이 망할놈의 학벌주의가 한국 깊숙이 뿌리내려있다. 하층민의 자식은 교육의 기회도 상층에 비해 비교적 불평등하다. 두 번째 자본, 즉 돈이다. 돈이 없으면 하층민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이집트 피라미드 같다. 상위 1%를 위한 사회다. 이것이 과연 정의로운 사회 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내 생각은 이러한 사회는 분명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 정직한 사람들이 무시당하고 사기치는 놈이 잘먹고 잘살고 돈을 때인 사람이 오히려 돈을 받으러 쫓아 다니고 사기친놈은 내빼고 변명하고 거짓말 하고 배를 불리는 것이 과연 옳은것이가. 이 사회는 거꾸로 되었다. 이 거꾸러된 사회를 뒤집어야한다. 국민들이 더 똑똑해지고 행동해야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상층이 뺏어간 이 권력은 다시 모두의 손으로 들어 와야 한다. 가만히 있는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의 방관일 뿐이다. 모두가 원하고 따뜻한 사회는 아직 이상일지 모른다. 더 이상은 비가와도 가리봉동에 갈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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