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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동서

David와 Delacroix의 작품 구조 비교 연구

정묘운

부산: 동아대학교 1997. -

iii,62장: 삽도; 26cm. -

학위논문(석사)-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학과 미술교육전공 1997년8월

영문초록 : There have been, up to now, change in and development of arts in many different ways as actions of arts have k e n started with changes in the ways of human life and consciousness of pursuit for beauty. Man has been already refused all of natural things of objectivity and reasonable law of intellectualism as well as all artistic traditions and aesthetics since the late of nineteenth century due to dissociation of his/her consciousness. However, it should be noted for us that man can never live without an ultimate condition he/her has, or the order of nature and universe, and that we will be able to make our good life only when we return to nature. So, most important in understanding contemporary art is to see though creative impetus most fundamental and primitive to man. Included in such creative impetus are two contradictory motivations for life - motivation of imitation which are to reproduce an object by paying attention to its natural form, and motivation of arts which intends to search for inside world of the mind of man. Two motivations as mentioned above are often considered as trends of Classicism and Baroque respectively. Over the centuries, the trends have been coexisted with each other, making relationship of inside and outside parts between them. In other words, the trends have order and disorder and at same time rigidity and toughness. For instance, Poussin, a Classicism painter, and Rembrandt and Rubens, both of whom are Baroque painters, are contemporary people. In the same context, we can find out David, a successor to Poussin and Classicism painter, and Delacroix, a successor to Rubens and Romanticism painter under the conditions of the times in late 18th century and early 19th century. From this point, Classicism and Romanticism have become controversy with each other, leading to contemporary art. It is often defined that Classicism has its clearness consisting of linearity, flatness and closeness, and that Romanticism has its clearness making out of pictorialisin and relativeness. These two trends of arts featuring such properties have been so far crossed with each other and developed together. But today, there may be confusions and chaos in the trends since actions of arts are being carried out in many different trends of arts and their expressions In this study, we have compared basic structures of Classicism and Romanticism from which modem art begins by analyzing works of David and Delarcroix, each of whom represents the two trends of arts respectively. Consequently, we have, in our pictorial view, found that works of David, a Classicism painter, focused on static type, that is, equilibrium and balance with intellectualism, and those of Delarcroix, a Romanticism painter, featuring complication of intense actions and crossed lines expressed troubles and contradictions man has and showed dynamism with various colors and painting structures being made mainly out of diagonal and oblique lines, not of stable /horizontal and vertical lines and pyramids. / 한글초록 : 인간이 삶을 영위하고 美를 추구하는 의식의 변천에 따라 藝術활동이 시작되어 왔고 이러한 진전에 따라 예술의 내용 또한 변화 발전하여 오늘날 지극히 극단적으로 다양한 형태에 이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미 19세기말부터 인간은 자신내의 분열로 인해 모든 객관적인 자연의 형태나 합리적인 理智의 법칙을 거부하고 모든 藝術적인 傳統과 美學을 거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인간은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자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며, 이는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이므로 오늘날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지혜 중 하나는 原 自然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現代美術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간자신에게서 가장 근원적이고 원시적인 창조충동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창조충동에는 자연적인 형태의 관심에서 대상을 재현하고자 하는 모방의 의욕과 정신적인 내면에로 추구해 가고자하는 예술의욕의 상반되는 두 가지 生의 의욕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흔히 Classicism과 Baroque적인 것으로 비유하는데 인간의 성격이 단호하게 한 경향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과 같으며 각 세기 동안에 이러한 두 경향은 서로 공존하며 表裏관계를 이룬다. 즉 질서와 무질서, 엄격성과 거칠음을 동시에 지닌다. 그 예로 고전주의(Classicism)화가 푸생(Poussin)과 바로크(Baroque)의 화가 렘브란트(Rembrandt)와 루벤스(Rubens)는 동시대의 사람이며, 18세기말과 19세기초의 시대적인 상황으로 푸생(Poussin)을 잇는 고전주의(Classicism)의 다비드(David) 와 루벤스(Rubens)를 잇는 낭만주의(Romanticism)의 들라크르와(Delacroix)의 등장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고전주의(Classicism)와 낭만주의(Romanticism)의 본격적인 대립의 시작을 초래하며, 현대 미술에까지 이르는 시발점이 된다. 흔히 고전주의 형식은 線 的이고, 平面的이고, 閉鎖的이며, 絶對的인 明確性을 지니고 있음에 비해 낭만주의 형식은 繪畵約이고, 相對的인 明確性을 지니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양자의 양식이 서로 교차하면서 진행되어 온 것이다. 현대는 많은 이즘과 극단의 표현 등 다양한 양상을 띠는 예술활동을 보여주는 시기이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근대미술의 시작인 Neo-Classicism과 Romanticism 의 대표되는 작가 다비드(David)의 작품과 들라크르와(Delacroix)의 작품의 구조 분석을 통해 Neo-Classicism과 Romanticism의 기본구조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회화의 입장에서 볼 때, 신고전주의 작가 다비드는 작품 <호라티우스 형제의 선서 The Oath of Hieratic, 1785.> <소크라테스의 죽음 Death of Socrates, 1787.> <마라의 죽음 Death of Mart, 179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도는 수직과 수평, 피라미드형을 주조로 하며 정지된 형태, 곧 균형과 조화를 존중하고 이지적인 면을 가지며, 낭만주의 작가 들라크르와는 작품 <키오 섬(Scio)의 학살, 1824.>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Death of Sardanapale, 1827.>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83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도는 대각선과 사선을 주로 하는 다이내믹한 움직이는 형태, 즉 격한 동작과 복잡한 線의 교차로 인한 내부의 갈등을 표현하고 풍성한 색채를 보여주는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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