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는 세계 최대 매립장으로 반입 및 매립량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통계 관리하고 있으며, 침출수, 매립가스 등 오염물질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의 운영 경험을 통해 볼 때,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되는 발생량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폐기물 분야가 배출권거래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산정방법은 현장 조건을 고려하여 발생량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수도권매립지는 생활폐기물 대비 건설폐기물의 반입량의 증가로 매립 폐기물의 성상의 큰 변화가 있었고 이는 가스 발생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건설폐기물내 황산염은 혐기성 조건에서 CH4 생성에 소비되는 유기물을 소비하면서 H2S 생성한다. 고농도의 sulfate와 H2S는 미생물에 독성을 나타내어 메탄 생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러한 영향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아울러, 지침에서는 복토층의 산화율을 0.1로 기본 값을 주고 있지만, 실제 최종복토된 매립장의 산화율은 이보다 훨씬 높은 값을 나타낸다. 전세계에서 매립장 관리에 있어 수도권매립지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온실가스 산정방법도 수도권매립지 운영을 통해 확보한 경험을 활용하여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