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 The impact of innovation on firm performance: evidence from Chinese firms
- Resource Type
- Dissertation/ Thesis
- Authors
- 장기 / Zhang Qi
- Source
- Subject
- 혁신
생존분석
중국 기업
Innovation
Survival analysis
Chinese firms
- Language
- Korean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약 30년간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놀라운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위기 발생과 성장 과정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로 인해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급속히 둔화되었다. 특히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기업부도율이 상승하고 고용시장이 질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혁신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슘페터의 관점에서 보면 중국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증가와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의 혁신과 성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업의 장기적 생존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의 중국 제조업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실증분석에서는 기업의 혁신 정도를 반영하기 위해 R&D 투자의 산출물인 특허출원 건수를 대리변수로 이용하였다. Cox의 비례위험모형과 패널로짓모형을 이용한 추정결과 기업의 혁신역량이 높을수록 기업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고 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널고정효과모형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기업의 혁신 수준이 고용에 통계적으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는 기업의 생존과 고용에 대한 혁신의 중요성을 밝히고 기업 관리자와 정책입안자에게 시사점을 제공한다. 혁신에 더 많이 투자하고 기술 발전의 힘을 중요시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사회 경제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