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탁수를 저감시키고자 하였다. 탁수의 저감은 지표를 피복하여 빗물의 유출수량과 유사의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2008년 연구에의해 피복재의 저감율은 나지의 경우보다 우수한 것으로 증명되어 다양한 피복재의 성능을 본 연구에서 평가하였다. 지표피복재는 종이멀칭지+PAM, 볏짚+PAM, 볏짚+톱밥+PAM 그리고 볏짚+왕겨+PAM의 4종을 이용하였으며, 인공강우실험을 통하여 표면유출량 및 유출계수, 최초 유출시간, 유출수내 SS농도, 토양 유실량 등을 비교하였다. 실험은 인공강우기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각각의 피복소재별로 10 %, 20 %의 경사도와 30 mm/hr, 60 mm/hr의 강우강도 조건에서 수행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토양의 입도분석 결과 토성은 양질사토(Loamy Sand)로 나타났다. 피복소재별 경사도와 강우강도에 따른 실내 인공강우 실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강우시작 후 각 소재에 따른 유출의 시작은 1~30 분 사이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볏짚+왕겨+PAM의 초기 유출시간이 가장 늦어 강우시 침투능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표면유출량은 30 mm/hr의 강우강도의 10% 경사도에서 0.3~17 L의 범위로 나타났으며, 볏짚+왕겨+PAM의 소재가 가장 적은 값을 보였다. 동일 강우강도의 경사도 20 %에는 멀칭지+PAM의 소재에서 가장 큰 유출을 보였다. 60 mm/hr의 강우강도와 10%의 경사도의 조건에서 표면유출량은 볏짚+톱밥+PAM의 소재에서 가장 적었으며, 볏짚+PAM 소재에서 가장 많았다. 강우강도 30mm/hr조건에서 유출계수는 0.01~0.557의 범위로 조사되었으며, 볏짚+왕겨+PAM 소재에서 가장 낮은 나타났다. 강우강도 60 mm/hr의 조건에서는 0.305~0.532의 범위로서, 유출계수만 기준했을 때, 볏짚+톱밥+PAM 소재의 성능이 우수하였다. 유사량의 경우 30 mm/hr의 강우강도에서는 경사도와 소재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60 mm/hr의 강우강도에서는 1.103~11.408 g의 범위로서 소재와 경사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표면유출수의 SS 농도는 30 mm/hr의 강우강도 조건에서는 멀칭지+PAM에서 가장 낮은 값을 보였으며, 볏짚+PAM 소재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하지만 60 mm/hr 강우강도에서는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 이상의 연구에 기초할 때, 30 mm/hr의 강우강도에서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60 mm/hr의 강우강도에서는 특이점이 없었다. 하지만 저감효과는 바라볼 수 있어 향후 연구 개발을 통해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농촌 지역의 탁수를 저감하는데 주요한 자료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