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중 라이브 커머스에서 나타난 헤지 표현 및 부스터 표현의 사용 양상을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에서 각 두 명 쇼호스트(showhost)의 방송을 한 시간씩, 총 4시간을 전사한 후 사용 양상을 다양성과 선호도 측면에서 살폈다. 그 결과, 중국 라이브 커머스에서 헤지 표현 및 부스터 표현이 더 다양하고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어와 중국어에서는 조사처럼 동일 용어더라도 그에 대한 이해가 다르고, 의미가 대응되는 어휘더라도 각자 다른 품사로 간주하고 있으며, 동일 발화 목적이라도 발화 방식의 선택에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동시에 헤지 표현과 부스터 표현의 사용 양상을 살펴봤다는 점과 한중 라이브 커머스의 전사 자료를 통해 언어 간의 차이점을 고찰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중 언어 간의 대조 분석 연구 또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중국어 교육 연구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This paper aims to research usage situations of hedges and boosters in liver commerce programs of South Korea and China. Therefore, contents of four hours in each one hour of two showhosts of Liver Commerce programs of South Korea and China are converted into words and they are analyzed from the two aspects of the diversity of usage and the degree of preference. The results show that Liver Commerce programs of China have more types of hedges and boosters and they occur at high frequency. It is also found that the two languages also have different understandings of the same term, such as auxiliary words. What is more, words that have the same meaning are classified into different parts of speech. Both countries have different expression ways for the same expression purpose. This research analyzes hedges and boosters at the same time and explores differences between the two languages by comparing liver commerce programs of South Korea and China. It is hoped that this study can provide some reference for the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and Chinese languages and the study of Korean and Chinese education for foreig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