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대표적인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이용현황을 살펴보고, 이용빈도에 따라 소비자를 유형화하였으며, 소비자유형별 만족도에 지각된 위험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B마트 이용 경험이 있는 20~40대 성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520부의 응답 자료를 수집하였고, 군집분석, 교차분석, 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B마트 이용빈도에 따른 소비자 유형은 세 가지로 도출되었다. 첫 번째 유형은 헤비유저로 전체 조사 대상자의 17.3%를 차지하였고, 한 달에 8회 이상 B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 집단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유형은 미디엄유저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27.5%를 차지하였으며, B마트를 일주일에 1회 정도 이용하는 소비자 집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라이트유저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55.2%로 나타났으며, 다른 집단에 비해 B마트 이용 빈도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B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비율은 헤비유저가 가장 높고, 미디엄유저, 라이트유저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헤비유저에 비해 B마트를 낮은 빈도로 사용하는 라이트유저와 미디엄유저는 배송위험을 낮은 수준으로 지각하고 있으며, 헤비유저일수록 배송위험과 프라이버시위험을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또한 라이트유저와 미디엄유저에 비해 헤비유저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헤비유저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라이트유저가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신규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의 소비자 이용현황과 만족도 및 위험지각 수준 등을 살펴보아 향후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언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usage status of consumers using B-Mart, a representative quick commerce service in Korea, categorized consumers according to frequency of use, and investigated the effect of perceived risk and fear of COVID-19 on satisfaction by consumer type. For this purpose,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targeting adult consumers in their 20s and 40s who had B-Mart experience, and a total of 520 response data were collected.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K-means cluster analysis, chi-square test,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PSS 26.0 program.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re were three types of consumers according to the frequency of using B-Mart. The first type was heavy users, accounting for 17.3% of the total survey subjects, and it was a group of consumers who used B-Mart more than eight times a month. The second type was medium users, accounting for 27.5% of the total survey subjects, and it was a group of consumers who used B-Mart about once a week. Finally, light users accounted for 55.2% of the total survey subjects, and the frequency of using B-Mart was lower than that of other groups. Heavy users had the highest rate of purchasing goods at B-Mart, followed by medium users and light users. In addition, light and medium users, who use B-Mart at a lower frequency than heavy users, perceived delivery risk at a lower level, and heavy users perceived delivery risk and privacy risk higher. The fear of COVID-19 was also found to be greater for heavy users than light users and medium users. Heavy users showed the highest level of satisfaction, and light users showed the lowest satisfac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suggested a way to stably settle in the market in the future by examining the usage status, satisfaction, and perceive risk level of consumers using the quick commerce service, which is growing as a new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