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는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지각된 가족건강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장애인삶 패널조사 2차 조사(2019년) 데이터 중 장애인과 동거하며 일상생활 도움을 제공 중인 성인 장애인 가족 2,339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베론과 케니의 매개효과 검증 및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내용: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중 돌봄 제공 시간은 가족건강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만족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각된 돌봄 부담감은 지각된 가족건강성과 삶의 만족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가족건강성은 지각된 돌봄 부담감과 삶의 만족도 사이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장애인 가족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가족건강성 증진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perceived family health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are burden and life satisfaction. This study used the Disability and Life Dynamics panel data collected in 2019. A total of Among the panel data from the second survey (2019) on the life of the disabled, a sample of 2,339 family members of people with disabilities were included.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Baron and Kenny'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Sobel-test. Caregiving time showe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perceived family health, but no relationship with life satisfaction. Perceived care burden had negative relationships with perceived family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Perceived family health played a partial mediating role between perceived care burden and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results, suggestions were made to improve life satisf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