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유가증권 상장기업과 코스닥 상장기업을 856개 대상으로 유동성 비율이 성장기회와 부채비율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첫째, 성장기회가 부채비율에 음(-)의 관계를 미친다고 분석하였다. 이는 성장기회와 부채비율 간에 자본조달 순위이론이 잘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성장기회와 유동성비율의 교차효과는 유의한 양(+)의 값을 가진다고 보인다. 이는 유동성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성장기회가 부채비율에 미치는 음(-)의 영향이 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유가증권과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구분하여 유동성 비율이 성장기회와 부채비율 간의 관계에 대한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유가증권 상장기업이 코스닥 상장기업에 비하여 유동성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성장기회가 부채비율에 미치는 음(-)의 영향이 완화시킨다는 효과가 더욱 현저하게 보인다. 넷째, 성장기회 그룹별로 나누여 유동성 비율이 성장기회와 부채비율 간의 관계에 대한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선행연구와 달리 회귀계수의 부호는 모두 일치하였으나, 그룹별로 다른 민감도를 보였다.
本文采用2001-2010年韩国上市公司856个企业的数据,分析了流动性比率对成长机会和负债的影响. 实验结果表明: 一,成长性与负债水平有着显著负相关,这与企业融资理论中的啄食顺序理论相合;二,成长性与流动性比率的交叉变数有着显著正相关,这一结果表明,企业的流动性比率越高,会消弱成长性与负债水平的关系;三,把韩国上市公司分成KSE和KOSDAQ市场两类做比较发现,在KSE市场上,企业的流动性比率越高,消弱成长性与负债水平的效果越明显;四,按照高成长性和低成长性 把企业分成两组做比较发现,在高成长性企业中,企业的流动性比率越高,消弱成长性与负债水平的效果越明显,但是在低成长性企业当中没有体现这种效果.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liquidity ratio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opportunity and leverage ratio using a sample of KSE and KOSDAQ listed companies (856 firms) during the period from 2001 to 2010. The results show that first, there is a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opportunity and leverage ratio,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pecking order theory. Second, the interaction between growth opportunity and liquidity ratio provides a positive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opportunity and leverage ratio. This implies that the firms with higher liquidity ratio, exhibit lower growth opportunity effect on leverage ratio. Third, we observe that the effect of liquidity ratio in KSE is stronger than in KOSDAQ. Lastly, we show that the effect of liquidity ratio in the case of firms with high growth opportunity gets stronger than in the case of firms with low growth opport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