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한국인 전체인구의 1% 이상에서 발병율을 보이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탈색소반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 질환으로 약 30%에서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며, 자가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 파괴설 및 oxidative stress, 성장인자의 부족, 유전적 요인 등 여러 가지의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될 것이라고 생각되어지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단일유전자변이(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를 이용한 유전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개의 candidate gene 들이 발표되고 있다.제 1형 Interferon (INF)는 선천면역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싸이토카인으로 항바이러스, 항종양, 면역 조절기능을 담당하고 조직 보호적인 항염증효과와 자가면역을 유발하는 염증효과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제 1형 IFN 에 해당하는 IFN 은 IFN-α, IFN-β, IFN-ε, IFN-κ, IFN-ω 등이 있다. 그동안 제 1형 IFN 과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여겨지는 백반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연구된 바가 없다. 특히 제 1형 IFN 의 한 종류인 IFN-ε 은 생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작용이나 역할에 대해 거의 연구되어지지 않아 아직 병리생태학적 면에서 연구할 영역이 넓다.저자들은 백반증 환자 311명과 건강한 대조군 320명을 대상으로 IFNE 의 SNP 인 rs2039381(Gln71Stop) 의 genotype 과 allele 분포를 조사하였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 rs2039381(Gln71Stop) 의 발현은 백반증 환자군과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으며,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 중에서 성별에 따라, 가족력의 유무에 따라,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른 표현형의 차이에 따라서도 역시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반면,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중 18세 미만에서 발생한 환자군과 대조군의 경우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18세 미만에서 발생한 남자 환자군과 남자 대조군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18세 이하에서 발생한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와 18세 이상에서 발생한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간의 비교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고, 특히, 남자 비분절형의 백반증에서, 18세 미만에서 발생한 군과 18세 이상에서 발생한 군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나. 여자 비분절형 백반증 환자에서는 의미가 없어 이 유전자가 발병 시기 에 조금 더 관여할 수 있으며 특히 남자환자에서 더 관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좀 더 이른 시기에 발병했을 때 이 유전자가 발병에 관여할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소가 더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고, 특히 남자환자의 경우,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고. 성인기에 발생할수록 유전적 요소보다는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발병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IFN-ε 이 제 1형 IFN 에 해당하는 싸이토카인인 만큼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역할은 좀 더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Vitiligo is multifactorial disorder related to genetic, environmental, local and endocrine factors, however, the exact pathogenesis is not known yet. Several candidate genes have been tested for genetic association with vitiligo. Type I IFNs have major roles in the innate immune responses. IFN-ε (IFNE) belongs to type I IFNs. However, its biochemical and biological characteristics remain largely undefined.Objective; To investigate the significance of Nonsense Polymorphism (rs2039381, Gln71Stop) of Interferon-ε (IFNE) in the susceptibility to vitiligo and understand the pathogenesis of vitiligo.Methods; We conducted case-control association study of 311 vitiligo patients (nonsegmental type; 265, segmental type; 46) and 320 matched healthy controls. The nonsense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rs2039381, Gln71Stop) of IFNE was genotyped by direct sequencing. HelixTree, SNPAnalyzer, and SNPStats programs were used to analyze genetic data.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models (codominant, dominant, and recessive) were performed to determine odds ratios (OR), 95% confidence intervals (CI), and P values.The statistical analyses were performed between nonsegmental vitiligo (NSV) patients group and control according to sex, onset age, family history and the presence of autoimmune diseases.Result; The rs2039381(Gln71Stop) of IFNE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vitiligo patients group and controls group. And this study showed that in childhood onset NSV groups, the expression of IFNE nonsense polymorphism (rs2039381, Gln71Stop) was significant compared to control group, there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expression of nonsense polymorphism of rs2039381(Gln71Stop) of IFNE between male childhood onset NSV groups and male control, but not significant between female childhood onset NSV and female control groups. The nonsense polymorphism (rs2039381, Gln71Stop) of INFE gen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childhood onset NSV and adulthood onset NSV patients. This SNP also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hildhood onset NSV and adulthood onset NSV in male NSV, but not in female NSV patients.Conclusion : This study suggests that rs2039381(Gln71Stop) of IFNE polymorphism is not associated with susceptibility of vitiligo in Korean population. But, rs2039381(Gln71Stop) of IFNE polymorphism may be related to onset time of vitiligo in NSV patients, especially male patients, and contribute to onset of the disease in childhood NSV. The association between this gene and childhood onset of vitiligo suggests that childhood onset of viltiligo is affected by genetic f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