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어민 교사의 단독 영어 수업을 받은 학생들과 한국인 교사의 단독 영어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각 교사의 수업에 대한 인식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시작하였다. 부산에 위치한 사립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지 조사를 통해 ‘원어민 교사의 단독수업과 한국인 교사의 단독수업에서 학생들의 인식에 (자신감, 흥미, 동기, 학습효과 중 듣기와 말하기 영역) 차이가 있는가?'를 연구하였다. 연구의 결과,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의 영어 수업 보다 한국인 영어 교사의 영어 수업에서 더 높은 흥미도, 이해도 그리고 동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어민 교사의 영어 수업이 한국인 교사의 영어 수업보다 학생들에게 전반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 다른 결과 이다. 하지만 학습효과 중 듣기와 말하기 영역에 있어서는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구분 없이 모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영어 수업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원어민 교사의 단독 영어 수업과 한국인 교사의 단독 영어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장점을 이용한 협동수업 형태를 선호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how elementary school students perceived differently English classes taught by native and Korean English teachers. For the investigation, data were collected from 100 elementary students at an elementary school in Pusan. This study focused particularly on elementary school students' perceptions about how confidence, interest, motivation and learning affect listening and speaking. This study found that students got higher motivation, interest, and understanding from Korean English teachers rather than native English teachers. However, students had a positive perception of the learning effects for English listening and speaking skills from both native and Korean English teachers. Moreover, students were aware of th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native and Korean English teachers’ classes. Lastly, this study showed that students taught by either native English teacher or Korean English teacher wanted to learn from both native and Korean English teac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