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稿는 日本近代文學에 있어 獨特한 삶과 獨自的인 길을 걸어 온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작품 속에 나타난 女性의 모습을 통하여 그의 時代認識과 思想, 作品世界를 糾明해 보고자 하였다. 다자이에게 있어 女性이라는 존재는 그의 屈折된 意識과 연관되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작품 속에 幸福과 不安, 現實 脫皮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다자이 작품에서 女性은 같은 시기의 작품일지라도 미묘한 차이와 끊임없는 변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크게 自然과 같은 母性愛적인 모습과 답답한 현실과 삶의 무게를 담담하게 극복해 나가는 强靭한 모습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유년기의 유달랐던 성장과정과 가정환경은 누구보다 母性을 갈구하는 다자이를 형성하였고, 敗戰으로 인한 時代的 苦痛의 限界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母性을 통한 理想鄕의 꿈들은 崩壞되거나 挫折을 맛보게 된다. 초기 작품『晩年』과 후기 작품『斜陽』은 이러한 과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母性思慕化는 淸純, 素朴美와 함께 다자이 女性觀의 本流라고 할 수 있다. 戰後가 되자, 다자이는 보다 자유롭고, 세상의 윤리와 도덕, 풍습에 조금도 구애받지 않는 諦念에 가까운 强靭한 모습의 여성상을 구현한다. 『ヴィヨンの妻』는 이런 새로운 모습의 强靭한 女性像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다자이는『ヴィヨンの妻』에서 선술집 椿屋를 작품 속의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함으로써 자신의 放蕩함을 은연중에 전달하고 있으며, 아내에게는 가정에서 벗어난 새로운 세상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것은 결국 椿屋에서의 아내의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부정하고, 자신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었다.이 작품의 중요인물인 無賴詩人 남편 大谷는 아내를 통하여 세상을 자각하게 되고, 반대로 아내 ‘さっちゃん’은 남편의 범죄와 椿屋라는 세상을 통해 모든 人間은 犯罪者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 대한 恐怖와 不信속에서 인간다운 인간이 되고자 苦惱하는 남편과 달리, 虛無를 안은 空白의 상태에서 홀가분한 自由를 깨닫고, 고뇌의 땀을 흘린 뒤에 편안함을 느끼는 아내의 모습이 다자이가 바라던 理想鄕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아내의 이러한 모습은 남편이 지향하는 세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지만 남편에게 있어서는 救援의 길이 될 수 있고, 아내는 그 세계에서 남편과 같은 윤리도덕 개념의 테두리를 벗어남으로써 새털처럼 가벼운 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성이 되는 것이다.『ヴィヨンの妻』의 아내 ‘さっちゃん’은 현실 속 다자이의 自畵像이라 할 수 있는 남편과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삶에 대응하고자 한다. 이런 아내의 모습은 현실에 안착하지 못한 채 시대와 自身의 存在에 苦惱했던 다자이의 現實 崩壞를 통한 새로운 幸福 具現이라는 역설적인 모습이 담겨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앞으로 筆者는 다자이 初期와 中期작품 안에서의 女性像을 더욱 면밀히 연구함으로써 변모하는 다자이의 作品世界를 경험함과 동시에, 戰後 다른 작가들의 作品硏究를 통하여 近代에서 現代로 전환하는 격동하는 일본의 모습을 연구해보고자 한다.
太宰治は明治末期に生まれ、激動する日本を敗北の美しさへ昇華させた戦後の 日本の代表的な作家であると言うことができる。原罪意識と左翼運動からの‘離脱’、そして‘敗戦’は倫理意識と繊細な感性の持ち主であった太宰を強烈な下降指向と自己破滅に導いた。このような彼自身の苦悩と彷徨は中期以来の作品の女性の姿として現れる。本稿は日本文学において、独特な道を歩んだ太宰の作品の中に登場する女性像 を糾明しようとするものである。太宰において女性という存在は、殆んどの作品に幸福とか不安、現実からの脱皮の様子が描かれているからである。太宰治の作品の中の女性は同じ時期の作品であっても、微妙な差と変化がある。 たとえば、自然のような母性的女性と、窮屈な現実を乗り越える強靭な女性に分けることができる。幼年期の家庭環境は母性愛を渴望している太宰を形成し、終戰後は敗戦による苦痛から逃れず、母性愛的な理想は挫折するようになる。初期作品『晩年』と後期作品『斜陽』にはこのような過程がよく現れている。母性思慕は清純さや素朴美とともに太宰の女性観の本流とも言える。戦後になると太宰はより自由な理想を求めており、世の倫理や道徳、風習などにこだわらない強靭な女性に自身を託するのである。『ヴィヨンの妻』はこの代表的な作品と言える。『ヴィヨンの妻』の妻さっちゃんを通じて人間失格の焦燥、無意識の不安と切望か ら抜け出られない夫大谷の姿が現れている。それと共に与えられた生の枠を脱ぎ捨てて新しい世の中に溶け込む妻の姿から太宰の後期の女性観を知ることができる。妻のさっちゃんは現実の中の太宰の自画像と言える詩人夫大谷とは反対に生きようとしている。すなわち、このような妻の姿は、時代とともに自身の存在に苦悩した太宰の現実崩壊から、新しい幸せをもたらすという逆説的な姿と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あ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