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일상을 주제로 하는 브이로그는 최근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브이로그에서 다뤄지는 소비의 유형에 따라 구매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개인의 일상에 대한 내용은 다른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유발한다. 이는 브이로그를 접하는 시청자들도 브이로거에 대한 부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 유형에 따라 시청자가 경험하는 브이로거에 대한 부러움의 형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그러한 부러움이 브이로그에서 소개되는 상품 구매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의 성패는 유튜버에 대한 신뢰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지된 신뢰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채널 구독자 수의 조절효과도 연구하였다. 구독자 수는 브이로거에 대한 인기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구독자 수에 따라 시청자들이 느끼는 부러움의 정도나 신뢰성이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는 2 (소비의 유형: 물질소비 vs. 경험소비) X 2 (구독자 수: 많음 vs. 적음) 개체 간 요인 실험을 설계하여 온라인 실험을 진행했고, 실험 참여자(N = 338)는 네 가지 조건 중 하나의 조건에 무작위 배치되었다. 연구결과, 소비의 유형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선의적 부러움 및 인지된 신뢰성에 의해 매개되었다. 한편 악의적 부러움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점과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Vlogs focusing on personal daily life have recently attracted considerable attention as a new type of marketing content. This study examined how purchase intentions differ according to the types of consumption depicted in vlogs.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content regarding individuals’ daily lives shared through social media can induce envy towards others. This means that viewers of vlogs may also feel envious of the vloggers. In this study, we looked at how the type of purchase affects the form of envy that viewers feel and how such envy affects purchase intentions. Additionally, we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credibility, as the success of marketing using the YouTube platform is related to the credibility of the YouTuber. We also studied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number of subscribers. As the number of subscribers reflects the popularity of a vlogger, the degree of envy and perceived credibility felt by viewers may differ based on subscriber count. This study designed and conducted a 2 (purchase type: material type vs. experiential type) X 2 (number of subscribers: high vs. low) factorial experiment, which was carried out online with 338 participants randomly assigned to one of four condition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effect of the type of consumption on purchase intention was mediated by benign envy and perceived credibility. However, the mediating effect of malicious envy was not significant. Finally, the study presents it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