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에서 비서 및 사무(행정)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사회적 네트워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적응성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함에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전문대학에서 비서 및 사무(행정)를 전공하고 있는 228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종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네트워크는 진로적응성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사회적 네트워크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사회적 네트워크와 진로적응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비서 및 사무(행정) 전공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진로적응성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학생들이 진로 개척을 위해 맺고 있는 온오프라인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인하고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네트워킹 구축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회적 네트워크 수준이 높더라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수준이 함께 높은 경우에 진로적응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개별 맞춤형 상담 및 지도전략을 구축하여 진로 관련 관심 및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을 통해 경쟁적이고 복잡한 취업 환경에서 비서 및 사무(행정) 전공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학과의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network,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career adaptability of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secretary and office(administration). The results of a survey conducted on 228 students in Seoul and the metropolitan area is as follows. First, social network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areer adaptability. Second, social network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hir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networks and career adaptability. Through the research results, it was confirmed that in order to increase the level of career adaptability of students, it is important to check the online and offline social networks that each student has for career development and to provide methods and sources of networking that can be helpful in their career. In addition, the role of instructors who can improve career-related interest and confidence by establishing a variety of individually tailored counseling and guidance strategies is important. It is hoped that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will help the students find employment in a competitive and complex employment environment and further contribute to improving the department's employment 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