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은 중국조선족 문학예술에 대한 이론적 조명과 비평을 위한 전문지로서 1980년부터 2008까지 28년 동안 중국조선족 문학예술창작과 비평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 바 이는 국내외에 조선족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리고 조선족 문화유산의 발굴, 보전과 계승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되며 조선족 문학예술발전사의 업적으로 된다. 따라서 이에 실린 문학비평은 조선족 문학비평의 대표적 성과로 되며 이에 대한 연구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소수민족 문학 사료 정리 연구 및 한중수교 이후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에 일정한 가치 부여가 된다. 중국조선족 시문학비평에 있어 1980년대는 창작에 대한 현실비판과 자아반성을 통해 자신을 정립해 나가는 시기였고 1990년대는 한중수교의 영향 하에서 자체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입지를 다지는 시기였으며 2000년대는 창작과 비평 모두 위기에 직면하면서 그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였는 바 이 시기에 이르러 중국조선족은 디아스포라 공동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그 위상을 높였다. 그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창작과 비평은 마땅히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조선족 시창작과 그 비평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21세기 조선족 문학창작과 문학비평을 위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Literature and Art” is a specialized journal. It has made great efforts to create and criticize Korean-Chinese literature and art for 28 years from 1980 to 2008. Therefore, literary criticism published in this article is a representative achievement of Korean-Chinese literary criticism, and research on this is given a certain value to the study of the history of Chinese minority literature after reform and opening and the study of Korean diaspora literature after Korea-China diplomatic relations. In Korean-Chinese poetry criticism, the 1980s was a time to establish oneself through reality criticism and self-reflection of creation, and the 1990s was a time to seek and establish its own development direction under the influence of Korean-Chinese diplomatic relations, and the 2000s was a time to seek alternatives and establish national identity while both creation and criticism faced a crisis. By this time, Chinese Koreans were a diaspora community, raising their status. The current Korean-Chinese poetry creation and its criticism are not balanced. At this point, it is urgent to prepare alternatives for the existence of Korean-Chinese literary creation and literary criticism in the 21st cent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