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정노동이 우울과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변수들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실증적 검증함으로써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고 효율적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강원지역 내 장애인 활동지원 수행기관에 소속 되어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사 223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은 빈도, 기술통계, t-test, ANOVA 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조절 회귀분석 등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정노동 수준이 높아질수록 우울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정노동 수준이 높아질수록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정노동과 우울, 직무스트레스간의 관계에서 조절변인인 사회적 지지는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볼 때, 장애인활동지원사는 감정노동을 하는 직업으로, 활동지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건강요인인 우울과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정노동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 감정노동의 다양한 전략적 방안 모색이 후속연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