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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낭독회 후기

Author
정*
Date
2021-03-05 16:43
Views
603
도서관 카카오톡에서 오디오북을 만든다는 행사 공지를 보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방학이 시작되던터라 시간도 널널했는데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마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행사의 내용은 김유정 작가의 소설들을 직접 원고지 메모에 필사하고 소리내어 녹음하는 것이었는데, 글씨를 조금이라도 잘 쓰고 싶어서 몇 장을 날리고 꾹꾹 눌러쓴건지 모르겠습니다. 다 쓰고 나니까 손 아귀가 얼얼했지만 그만큼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소리 내어 책을 읽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녹음은 필사보다 조금 더 어려웠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녹음해서 내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까 민망하기도 하고 발음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참을 녹음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참여하면서 책을 읽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 다시 배운 것 같습니다. 그저 눈으로 조용히 읽는게 아니라 이번 활동을 통해 직접 글로 쓰기도 해보고, 소리내어 녹음도 해보니까 내용이 조금 더 와닿기도 했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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