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s

>>
Book Reviews
>
끝없는 이야기
저자/역자
Ende, Michael
출판사명
비룡소 2003
출판년도
2003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Contents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 진짜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한 에피소드 끝날 때마다 누구누구는 앞으로 뭐뭐했으나 이걸 다 말하자면 너무 기니까 여기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뭐 이런식이다. 그래서 그런가 진짜로 ‘끝없는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나도 모르는 환상 세계가 실제로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이 책은 편집이나 인쇄도 원래 초반본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티가 난다. 책 커버도 그렇고, 특히 글씨를 상황에 따라서 다른 색깔로 인쇄한 것도 그렇다! 아 내용은 이야기 안하고 요런것만 잔뜩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모모보다 이 끝없는 이야기가 더 완성도가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 실제로도 영화화 된 작품인데, 감독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영화 속의 용이 책 속의 용처럼 매끈하고 아름다운 용이 아니라(말하자면 동양권의 용과 비슷한 생김새로 묘사되어 있다) 배가 뚱뚱한 공룡같은 용으로 나와서 관객들이 헉!!!! 이게 뭐야!!! 했다는 말도 들었다. 나야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도 관계가 소원해진 한 소년이 환상 세계를 통하여 아버지와 소통을 하게 되고, 본인도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된다는 성장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완벽하지 않나 싶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그런데 이건 다 큰 성인이 봐도 감동적임..정말 이걸 현대에 영화화면으로 옮겨 놓을 수 있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