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Book name
저자/역자
가야 정오
출판사명
한스미디어 2005
출판년도
2005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Contents
제목과 표지만 보면 완전히 연애소설같은 서정적인 느낌이 난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지루할만큼 한 남자의 어설픈 탐정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야기 속에는 분면 서술트릭적인 요소가 있고 추리적 요소가 있지만 ‘사회파 미스터리’의 유명작가들의 작품만큼 독자를 이야기로 끌어들이는 흡입력은 부족하다. 하지만 르포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었다면 분명 작가가 이런 소설을 쓰고자 하면서 구성했던 소설의 치밀함은 존재하기 때문에 책을 덮을 때의 만족감은 분명히 크다.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독자를 속일지, 읽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쾌감이 바로 서술 트릭의 묘미라고 본다. 그러나 소설을 기피하는 분들이 이 책을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