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s

>>
Book Reviews
>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저자/역자
고미숙,
출판사명
그린비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Contents

제목만 본 후에 부자가 되는 지침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와는 반대로 돈의 노예가 되어 평생을 돈을 벌기위해 소진하지 말고, 돈의 주인이 되어 능력자로 살아보자는 내용이다. 인문학책이라고 해서 어렵다거나 딱딱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또 오산이다.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유머가 넘친다. 나와 코드가 맞는 부분에서는 옳거니~ 하는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부분도 제법 많았다. 돈과 관련해서 평소에 입버릇 처럼 달고 다녔던 푸념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돈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노예가 되어 살아왔음을 시인할 수 밖에 없어서 씁쓸한 기분마저 들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참 고마운 책이 아닐수 없다. 물론 나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코뮤니타스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부류는 못된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는 노땡큐. 차라리 배부른 돼지가 더 행복하다는데 한표 던진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삶에서도 무소유를 실천한다거나 기부천사가 되지는 못할것이다. 그래도 “돈의 달인”은 못 되더라도 “돈의 주인”은 되어야하지 않겠는가. 다음에 고미숙 선생님을 만나면 사인이나 한장 받고 싶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