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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모어 유토피아
저자/역자
손영운,
출판사명
김영사 2008
출판년도
2008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0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06일

Contents

경제사 시간에
과제로서 독서목록이 나왔는데 그중 하나가 유토피아였다. 처음에는 독서가 학기중의 강의,토익공부 등등 병행은 버겁게만 느껴졌다. 본격적인
유토피아책을 읽기전에 먼저 만화로 보는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 책을 접하였다. 어렵고 따분한 인문고전을 재미있는 만화로 각색하여 쉽고
재미나게 짚어주어 부담없이 접할수 있었다. 1장에서는 원서 자체와 쓰여진 시대적 배경을 소개하고, 2장은 저자의 생애와 사상을 알려주고,
3장~12장까지는 구체적인 책의 내용을 짚어주고 있었다. 인간은 누구나 이상향, 유토피아를 꿈꾼다.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나 중국의 도원경은
그러한 꿈이 형상화된 모습이다. 토마스 모어가 만든 섬나라 유토피아 역시 마찬가지이다. 산업혁명기 영국의 귀족이었던 토마스 모어는 인클로저
운동으로 토지에서 내몰려 도시의 노동자로 전락한 서민들을 보는 것이 너무나 마음 아팠다. 자신들의 뱃속만 채우려드는 가진 자들과 지배계급은
조롱하고, 인간을 보다 인간답게 하는 이상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유토피아>이다. 토마스 모어가 그리는 유토피아는 어떤
모습일까? 일은 하루 6시간만 하고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을 아름답게 키워간다. 사유재산 없이 서로가 함께 소유하고 함께 누리며 자신은
물론 모두의 행복을 찾는 사회. 생산과 분배가 공정하고 국민을 무엇보다 아끼는 사회, 일치된 힘으로 나라를 지키며 종교의 자유가 있는
사회. 당대의 지배계급에게 토마스 모어의 주장은 그야말로 하늘이 두 쪽 나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아니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사회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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