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여성적이고 섬세한 소설이다. 뭔가 색다른 소설을 읽고 싶다면 추천한다. 어느 가족의 일대기에 대해 아주 ‘예쁘게’ 서술했다. 마치 실화를 보는것 같으나 아름답게 퇴색한,, 흑백사진, 혹은 판화 같다고 해야하나? 빛바랜 사진을 바라 보는 느낌으로 읽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