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은 절경 속을 지나는 줄도 모르고, 같이 걷는 동료들과의 대호에 정신이 팔려 있는 여행자들로,
우리가 지금 얼마나 아름다운 경치 속에 둘러싸여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이란 건 그 목적지보다 함께 걷는
길동무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아마 앞으로의 내 인생은, 무엇을 갖고 임하는 지로 결정 날 거라 생각한다. 어떤 추억을 갖고 갈 것이냐,
하는 것으로 내 인생은 결정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