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는
블라디미르 스필만의 후기로써 영화가 더 유명하게 회자되고 있다. 제 2차대전 중 유대인 학살이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 남으려
발버둥 치는 그는 피아노라는 하나의 사물로 인해 살아남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홀로코스트가 가장 심했던 폴란드의 한복판에서 그의
생존기는 어쩌면 죽임이 더 쉬웠을 지도 모를 순간의 연속을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었고, 이를 글로 써낸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전쟁 없는 하루하루가 축복 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