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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군주론
저자/역자
Machiavelli, Niccolo B.,
출판사명
산수야 2005
출판년도
2005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6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6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말년에 피렌체 정치로부터 은퇴하고 나서 쓴 이 책은 당시 이탈이아 반도의 문화적 중심지였던 자기 조국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그 운명을 당당히 지켜보면서 마키아벨리는 공직생활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정치적 교훈을 집약해서 썼다. 그는 평화와 질서를 수립하고 나아가서는 이탈리아 전체를 통일 할 새로운 군주가 도래할 만한 여건이 성숙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시대적 사명을 가진 군주의 모습을 그려냈다. 권력을 장악한 군주가 어떻게 해야 군주는 군주대로 강력해지고 그 군주가 통치할 국가는 국가대로 강력해지며 그러한 군주와 국가가 어떻게 해야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핵심을 두었다. 종교적 색채가 진한 시대에 살면서 인륜이나 도덕 그리고 신의 섭리를 강조하지 않고 오직 군주의 권위, 군주가 가지고 있는 권력의 유지 방법 수단에 매달리는 듯한 글이 물의를 빚고 권모술수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군주로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조언이 이상적인 지침으로 제시한 거 같다. 오랫 동안 무한한 생명력을 가진 이 책은 어떤 논리정연한 이론을 펼치기 보다 마키아벨리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직관과 육감, 혜안으로 솔직하게 털어 내서 쓴 글이 자꾸 이 책을 읽어보게 만든 거 같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냉정하게 쓴 마키아벨리에게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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