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덴푸라, 카레, 차, 커피, 와인, 맥주 등 익숙한 음식들에 얽힌 이야기부터 음식에 대한 금기와 식사 방법, 식기에 감추어 있는 이야기들, 음식재료와 조미료에 대한 이야기들이 쉽고, 재미있게 담겨있다. 음식의 맛과 향과 모양을 즐기며 먹는 것도 물론 행복하지만, 음식과 그것에 관련된 것들의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로 인해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을 제공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어색한 만남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 책에 소개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 지루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매력 있어 보일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