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마도를 갔을 때 덕혜옹주의 비를 본적이있다. 그 때 잠시 덕혜옹주에 대해서 들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덕혜옹주라는 인물의 삶이 어느 정도 짐작이 되었다. 황녀가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도 안쓰럽기 그지없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그 뼈대는 실제의 이야기이다. 역사속의 덕혜옹주가 너무 불쌍했다. 조국으로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을까 일본이 패망하고 독립을 했을 때에도 돌아올 수 없었던 불쌍한 황녀 … 역사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이다.